담수 어류양식 현황과 전망

1. 서론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은 1929년도에 국립양어장인 진해양어장(현 국립수산진흥원 진해내수면 연구소)이 설립되어 잉어의 종묘를 계획적으로 생산하여 전국 농촌에 분양하면서 시작되었으나 1950년대 이전까지는 거의 잉어 단일종에 치중하였고, 양어 형태도 전업적인 양어가 아니라 농촌의 부업형태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와 같이 전업적이고 기업적인 집약양식이 이루어게 된 것은 1980년대부터 각종 양어용 배합사료가 개발되기 시작하고 동시에 국가 산업발전으로 국민소득이 올라감에 따라 생산물이 높은 값으로 소비되어 왔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현재 여러 연구기관 및 내수면 양어 종사자들의 열의에 의하여 과거보다 더 높은 생산을 향상시키는 기술은 축적하였지만, 생산자의 급증으로 인한 과잉 생산의 문제 및 경기의 침체에 따른 수요의 불황, 그리고 수산물의 수입 개방으로 인한 국제 경쟁시대 돌입 등으로 내수면 양식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

2. 내수면 양식의 현황


가. 내수면 양식 현황
  우리나라 내수면 수면적은 전 국토 면적 9,900,000 ha의 2.1%인 203,000 ha로 그 구성을 보면,댐.호가 63,000 ha (31%), 강.하천이 92,000 ha (45%), 저수지가 48,000 ha (24%)로 되어 있다.
댐, 호 등 대단위 수면(700 ha 이상)21개소,63,000 ha 에 대하여서는 중앙정부에서 치어
방류 등 자원을 조성 관리하고 그 외 수면은 지방 시,도에서 개발하고 있다. 1996년말 현재 전국의 면허, 허가 또는 신고된 내수면 양식장은 2,742개소 총 수면적은 1,714.8 ha이다.
  어종별로는 잉어 424개소(394 ha), 메기 497개소(444.4 ha), 송어류 303개소(86.6 ha), 뱀장어 295개소(242.6 ha), 향어 268개소(154.7 ha), 가물치 231개소(90.3 ha), 미꾸리 210개소(81.5 ha), 틸라피아 63개소(12.1 ha)이다.
  내수면 양식생산량은 1996년말 현재 22,394톤으로 동 기간중 내수면 어로에 의한 생산량 7,884톤에 비해 2.8배나 높은 생산량을 나타내었다. 한편, 내수면 양식생산량의 49.4%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송어는 3,155턴(14.1%), 메기는 2,206톤(9.9%), 뱀장어는 1,559톤(7.1%), 잉어는 1,153톤(5.1%), 틸라피아는 998톤(4.5%), 차넬메기는 998톤(4.5%), 가물치는 467톤(2.1%) 순으로 나타났으며 패류를 포함한 기타 어종은 757톤(3.4%)이었다.

나. 내수면 양식기술 개발과정


  국립내수면연구소를 중심을 내수면 양식기술 개발과정을 연대별로 살펴보면, 해방이후부터 60년대 말까지는 주로 잉어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을 민간인게게 보급한 시기로 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하여 어민에게 지도를 하고 동시에 종묘를 대량 생산하여 분양 하는데 주력하였다.
1970년대는 각종 양식어류의 식용어 생산을 산업적으로 시작한 태동기하고 할 수 있으며, 이 시기에 외국으로부터 새로운 어종이 많이 도입되었는데 향어, 무지개송어, 틸라피아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이들 어종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은 물론 종묘생산기술을 개발하여 양식어종으로써 국내에 완전 토착화시켰다. 동시에 잉어,붕어 등의 종묘생산 및 방류사업과 실뱀장어 채포에 위한 종묘양성 및 식용오 양성시험을 실시하였다.
  1980년대에는 내수면 양식이 본격적인 산업으로소의 발전을 이룩한 시기로 볼 수 있다.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담수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댐. 호 및 대형 저수지 등에서의 가두리 양식과 수질을 조절관리하면서 사육하는 순환 여과양식 그리고 유슈식 등 새로은 양식기술이 개발되었다. 따라서 내수면 양식생산량이 급진적으로 기반을 구축하였다. 가두리 양식이 대상 어종으로는 향어, 잉어가 주종이었으며, 순환여과 양식 어종은 뱀장어와 틸라피아, 그리고 유수식 양식 어종은 송오로 이들 어종들이 내수면 양식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였다.
  1990년대에는 국립내 수면 연구소에서 은어, 동자개, 참게, 자라, 쏘가리 등 국내 재래어종 및 신품종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과 연어 치어 생산방류에 노력한시기임과 동시에 유전육종학적 기법을 활용하여 틸라피아, 잉어, 은어 등에 대한 3배체, 메기, 비단잉어의 자성발생 2배체 및 상기 어종들의 성호르몬 처리에 의한 전 수컷 또는 전 암컷에 의한 성 전환시험 등 품종개향에 대한 연구가 개발 또는 추진하였다. 도립내 수면 개발 시험장에는 동사리, 산천어, 얄목어등 희귀어종 또는 토산 품종의 양식기술개발과 미꾸라지, 토하 등의 종묘생산시험에 관한 기초기술을 개발하였다.

다. 내수면 양식의 문제점


  잉어, 향어, 뱀장어, 무지개송어, 틸라피아, 메기 등은 지난 30년간 생산량이나 양식기술 계발면에서 내수면 양식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이들 어종 중 향어, 무지개송어, 틸라피아는 모두 외국에서 이식한 종이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의 우위에 서지 않으면 언제라도 외국에서 국내시장으로 들어 올 수 있다.
  WTO 체제가 출범하고 1997년에 모든 수산물이 수입 개방되었으므로 수산업도 이제 본격적인 국제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 내수면 어종의 경우에는 1991년 송어와 잉어 등 뱀장어를 제외한 전품목이 자유화되었고, 뱀장어도 냉장 및 냉동품이 1994년에 개방되었으며 마지막으로 활뱀장어가 1997년 7월에 개방되었다. 특히 지난 1992년 처음으로 수입되어 중국산 미꾸리의 경우매년 수입이 늘어나 1996년말 현재 3839.4톤이 수입되어 국내 시장을 완전 잠식함으로써 양식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수입된 것 중 일부는 국내 양식장에 종묘로 입식되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등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외국 수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품종은 유지가 되고 그렇지 않은 품종은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양식어민을 보호하면서 수입품종과 가격면에서 유리한 새로운 양식품종을 적극 개발하여 보급하여야 하는 실정에 놓여 있다. 또한 산업화, 도시화와 더불어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환경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커짐에 따라 환경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반면, 내수면 양식은 저오염 사료개발 및 오폐수 처리 기술개발을 소홀히하고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해 옴으로서 양식업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가두리 양식장 등 일부 양식장의 오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로 인해 호소내 가두리 양식장이 철거될 위기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500㎡ 이상의 육상 양어장에는 수질오염 방지시성을 의무적으로 설치도록 하는 등 감당하기 힘든 조치로 인해 내수면 양식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다.

  내수면 어류 양식의 문제점과 곁들여서 언급되어야 할 부분은 내수면 유통문제이다. 내수면 분야의 유통분제는 해면어류, 패류 및 해조류에 가려 문제점이 제기도 되지 않는 가장 낙후된 상태에 있다. 산지 수집상들이 양식장에서 출하가격에 비해 턱없이 높은 가격으로 횟집에 공급, 마무리 양식기술 개박에 의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행상을 도모하여도 소비위축이하는 현상을 유발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내수면 유통분야도 종전의 방법을 탈피하여 담수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시장과 전문 중개인의 확보 등 새로운 변신을 꾀해야 한다.
  다행히 1997년 3월부터 공영 도매 시장내 수협 가락 공판장에서 담수어 4개어종(뱀장어,틸라피아,미꾸리,메기)에 한해 시범적으로 상장 경매가 실시되고 있어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싼가격에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영세 양식업자의 경우 판매의 길을 열어 줌으로 산지 수집상의 폭리를 막고 생산 어업인들의 고출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이 계기가 될 것이다.

3. 내수면 양식의 개발 전망
가. 내수면 양식의 개발 방향

  1993년 123월에 타결된 우루과이 라운드(UR)로 인해 수산업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또한 1997년 7월에 3백 54개의 수산물 전 품목이 개방되어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 기술경쟁력의 제고방안이 무엇보다 요청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요청은 내수면 양식도 예외 없이 현실로 다가와 앞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양식품종의 개발과 기존 개발품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 대다수 내수면 양식 품종의 가격 하락은 사회 경제적으로 경기 부진에 의한 소비 감소와 과잉 생산에 위한 홍수 출하, 그리고 가두리 시설물 철거 등 생산 기반 여건의 변동에 의한 외적 요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그동안 내수면 양식 품종이 다양화되지 못하고 거의 잉어, 향어, 뱀장어 등 일정 품목에 한정 되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소비자들은 소득의 증가 및 식생활의 고급화로 인하여 다양한 품종을 훤하게 된 반면 생산자들은 새로운 양식 품종의 개발을 등한시하고 일정 품목의 생산에만 머물러 있었다는 것은 내수면 어류의 소비 부진을 앞당기는 촉진제가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내수면 양식은 영양성 및 기호성과 더불어 양식품종으로서 경제성이 높은 새로운 품종의 개발을 위해 스스로 자구적인 노력을 어느 때보다 절실히 기울여야 한다. 수입 품종과 가격면에 서 불리한 우리의 내수면 양식의 발전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품종을 선택하여 양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새로운 양식 개발대상 어종은 우리의 입맛에 맞고 환경에 잘 적응되니 국내산 재래어 종으로 현재 양식기술 개발을 추진중에 있느 쏘가리, 동자개 , 열목어, 산내 시장을 완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수입 미꾸리에 대하여서도 대책을 마련하여 값싸고 질 좋은 국내산 미꾸리의 완전 양식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양식대상종을 식용어에만 국한하지 말고 우리나라 순 담수어 중 멸종위기에 처한 어종의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나라 순 담수어 96종 가운데43%에 해당하는 41종이 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인하여 멸종 위기에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 자체의 분포조사와 아룰러 양식기슬을 개발하여 자연 서식처에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하여 자원을 조성하여야 한다.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대형화, 자동화, 기계화를 우선 고려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순 담수어 96종 가운데 43%에 해당하는 41종이 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인하여 멸종 위기에 있다.
따라서 이러한 종 자체의 분포조사와 아울러 양식기술을 개발하여 자연 서식처에 치어 방류사업을 실시하여 자원을 저성하여야 한다.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새서는 규모의 대형호, 자동화, 기계화를 우선 고려하여야 한다. 즉, 종묘생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인력절감과 기계, 기구 등의 개발이 이어진다. 동시에 이에 따른 오염폐수의 처리 문제도 수용해야 한다. 날로 오염되어가고 있는 수질을 감안할 때 가능한 한 오몀물질 방류량을 감소시켜야 하는데 고밀도 양식기술과 오폐수 처리기술을 종합한 완전 자동화 양식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하며,양식으로 인한 오염 유발은 근본적으로 사료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저오염 사료의 개발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외에도 양식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에 대하여 생산비 절감차원에서 고품질의 값싼 사료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양식중에 발생하는 각종 질병에 위해 그 피해가 막심한 실정이므로 질병유발의 원인이 디는 환경성 및 영야성에 관한 질병의 연구는 물론 여병 신속진단 및 치료에 대한 기술도 시급히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장이 빠르고 내병성이 강하며 육질이 우수한 품종의 개발이 양식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바램이므로, 이러한 품종의 개발을 휘향여 장기적인 관점에 서 우수한 형질을 가지 계통을 육성하여야 하며, 이와 병행하여 염색체 공학(배수체, 자성발생 2배체, 성전환)이나 유전자조작 등의 기술을 산업적으로 적용하여 우수한 품종을 개발햐여야 하겠다.

나. 금후의 전망

  우리나라의 내수면 양식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기관은 3개 국립내 수면 연구소와 각 도에 설치된 8개 도립내 수면 개발 시험장으로 가까운 일본이나 미국, 이스라엘 등에 비해 수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인 기초연구의 성과나 축적된 응용기술 그리고 연구비의 규모 등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떨어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부의 농어촌 구조 조종 기금에서 현지 양식어민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애로 연구비 지원과 첨단기술 및 응용기술의 개발을 위한 특정연구비 지원 등 어느 때 보다 많은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내수면 양식도 시장개방으로 밀어닥치고 있는 외국의 양식품종에 대항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고 고품질의 경쟁력이 있는 자라, 동자개, 참게 등이 본격적인 양식궤도에 올라설 것이며, 이후에도 계속 쏘가리, 꺽지, 산천어, 열목어, 담수새우 등도 양식기술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양식품종의 개발 외에 기존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유전육종을 이용한 품종개량과 오폐수 처리 등 환경관련기술의 개선으로 현재보다 더욱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비형태도 횟감이나 매운탕에서 탈피, 농축엑기스 등 건강, 기능식품의 개발이나 저장성이 높은 식품개발(냉동품, 훈제품 등)로 다양화나 편리화가 추구되면 내수면양식은 지속적인 발전이 이룩될 것으로 판단된다.


Ⅱ. 내수면 양식 기술 개요
  내수면 양식업의 발달은 수천년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에 들어와서는 어류양식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공 배합사료의 개발 및 질병 예방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토대로 전 세계에 걸쳐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내수면의 양식 방법은 크게 지수식, 가두리, 유수식 및 육상에서 보다 높은 밀도로 사육 가능한 침전조 지수식 및 순환 여과식으로 구별할 수 있다. 본 장에서는 내수면 양어를 위하여 꼭 필요한 기초 지식 및 사육 방법, 주요 질병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1. 내수면 양식의 기초 지식
 가. 성장과 발육
  양식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은 건강한 종묘를 안정적으로 싼 가격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성장관리 및 어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나, 종묘가 확보되지 않으면 대량 양식은 불가능하다. 현재 완전하게 인위적으로 종묘 생산이 가능한 내수면 양식대상종으로는 잉어류(잉어, 이스라엘잉어, 비단잉어), 붕어류(금붕어, 붕어),메기, 동자개, 틸라피아, 은어, 자라 등이 있다. 본 장에서는 좋은 종묘를 확보하기 위한 번식 생리학적인 기초 지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요소중 중요한 사항을 기재하였다.

(1) 번식
  알과 정자가 형성되는 과정은 기본적으로는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와 어류는동일하여, 환경인자는 빛과 온도의 변화가 감각기관을 통하여 뇌에 전달되어져, 시상하부에서 생식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으로 변환되어 뇌하수체에 전달된다. 뇌하수체는 이 전달을 받아 생식선자극호르몬(GTH)을 분비하여 난소 및 정소 등의 생식소에 스테로이드호르몬의 합성,분비를 촉진하여 난자 및 정자형성을 제어하고 있다.
  또한 생식선에서 생성되는 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반대로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쳐 그 기능을 조절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환경인자는 체내의 각종 기관을 통하여 여러 가지 생활 활성물질로 변환되어 전달되고 서로 조절함으로서 알과 정자가 형성되어 진다.   어류는 빛이나 수온 등의 환경요인에 반응하여 성숙을 시작하고, 산란을 한다.
예로서 잉어 및 금붕어는 수온의 상승에 따라 산란을 시작하며, 은어,산천어 등은 일장이 짧아짐으로서 산란을 개시한다. 그러나  어류의 번식 양성은 종에 따라 크게 달라 잉어와 같이 봄에 산란하는 어종도 있으며, 은어와 같이 가을에 산란하는 어종도 있다. 또한 금붕어,미꾸라지, 틸라피아와 같이 온도 조건만 맞으면 여러번 산란하는 어종도 있고, 은어와 같이
한번만 산란하고 죽는 어종도 있다.

(2)성장
  성장이란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수와 양이 증가하여 커나가는 과정으로 여기서는 간단한 생리학적 기구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가)발육단계
 어류의 발육단계는 아직도 논쟁이 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발육단계로 구분한다.

① 난기 ( 卵期 )
  수정후 아직 부화가 되지 않는 상태로 단단한 난막에 덮여 있어 비교적 외부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다. 이 시기의 수정난의 상태는 어종에 따라 크게 달라 잉어, 금붕어,
은어와 같이 물속에 갈아 앉아 수초와 자갈 등에 부착 하는 침성부착란, 초어와 같이 부착하지 않고 물 속에 떠 다니는 분리부성란 및 산천어, 무지개 송어와 같이 부착하지는 않으나 물 속에 가라앉는 분리 침성란으로 분류할 수 있다.

② 자어기( 仔魚期 )
  아직 종 고유의 형태를 나타내지 않아 육안적으로 성어와 크게 다른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기는 난황을 지니고 있어, 외부 먹이를 먹지 않는 전기 자어기와 외부 먹이를 먹기 시작하는 후기 자어기로 구별된다. 이 시기는 모든 어종에서 급격한 형태 변화에 따른 생리 대사 체계가 안정되지 않아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므로 먹이 공급 및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③ 치어기 ( 稚魚期 )
  각종 지느러미의 구성요소 및 생식소를 제외한 내부기관이 성어와 거의 동일한 형태를 나타내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어류를 종묘라고 한다. 부화 후 이 시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어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잉어와 같은 온수성 어류는 대개 한달 정도 걸리나, 은어와 같이 2∼3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④ 미성어기( 未成魚期 )
  종 고유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나, 성적으로는 미숙한 상태를 말한다.

⑤ 성어기( 成魚期 )
  성적으로 성숙한 시기로 일반적으로 이 시기는 성장속도 및 사료효율이 낮아진다.

나)성장과 외부 환경
  성장이 원활하게 유지되기 위하여서는 생물이 살고 있는 외부환경이 좋아야 한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으로는 빛, 수온, 용존산소 치 수질 등이 있다.

① 수온
  어유의 섭식량 및 대사효율은 수온에 다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섭식량은 적온 범위내에서는 수온이 높을수록 증가하나 너무 높은 수온에서는 역으로 섭식량이 감소한다. 또한
온도가 상승하면 유영활동이 커지고, 소실되는 에너지량 및 기초대사량이 증가함으로 성장은 적온보다 더 한정된 범위의 수온내에서만 최대 효율을 나타낸다.
 냉수성 어류인 무지개송어의 최적수온은 17.2 , 적수온은 13∼20 , 섭식중 지수온은
23 이상으로 보고되어 있다. 온수성 어류인 잉어는 최적수온은 25 , 적수온은 115∼30 ,섭식중 지수온은 7 이하이고, 금붕어는 최적수온은 21.5 , 적수온은 15∼25 , 미꾸리는  20∼30 로 보고되어 있다.

② 용존 산소량
  대부분의 어류는 사육수의 용존 산소량이 일정이하로 낮아지면 섭식량이 감소하며, 성장이 둔화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용존산소의 변화에 대한 반응은 냉수성 어류 및 활동성이 강한 어류일수록 영향을 쉽게 받는다.

③ 일장
  어종에 따라 일장의 변화는 생식소의 발달에 큰 변화를 주기 때문에 성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어 및 송어류에서는 장일 처리하면 성장이 빨라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④ 수질
  어류에 있어서 배설물 중의 질소화합물, 특히 암모니아, 아질산이온은 유해하다. 이들은 혈액 헤모글로빈의 산소해리도를 저하시켜, 산소가 혈중에 잘 녹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중에 산소가 충분히 녹아 있어도 암모니아와 같은 질소화합물이 많이 존재하면 혈액산소량이 증가하지 않아 산소 결핍으로 성장 장해가 유발된다. 그렇지만 수중에 칼슘이온 및 마그네슘이온과 같은 양이온이 많이 존재하면 그 독성이 낮아지는 현상이 보고되어 있다. pH는 특히 산성역에서 유해하여, 성장이 둔화된다. H+의 유해작용에 대하여서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점액분비가 촉진되어 호흡상피를 덮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연 등의 중금속이 많아도 식용부진을 초래하여 성장을 둔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3) 먹이
  성장을 위해서 어류의 발육 단계에 따라 적절한 먹이를 공급하여야만 건강한 고기를 만들어 최대의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다. 배합사료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번데기, 냉동어 등이 주로 사용되어 사료를 구입하고 보관하는 것 외에도 영양가를 맞추는 것이 대단히 어려웠으나, 현재에는 내수면 양식 대상어종 대부분 배합 사료가 생산되어 쉽게 사료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대부분 내수면 양식 대상종에 있어서 자어기 및 치어기 때의 미립자 사료는 개발되지 않아 먹이 생물( 윤충, 물벼룩, 요각류등 )의 배양 여부에 따라 종묘 생산의 성과가 좌우되고 있다.
양식 생산비 중 사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어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50% 이상을 차지하므로 이익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사료값을 절감하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료를 선택할 때는 최소한의 사료로 최대의 성장을 얻을 수 있는 사료를 택해야 한다. 예로서 잉어 체중 1kg을 증육시키는데, 1kg에 500원하는 A사료 2kg를 사용하였다면 사료 값은 1000원이나, 1kg에 700원하는 B사료 1kg으로  잉어 체중 1kg이 증육하였다면 사료가격은 700원이 드는 셈이다. 즉, B사료는 A사료보다 사료 구입 가격은 kg당 200원이 비싸나, 잉어
1kg을 증육에는 300원이 적게들어 B사료가 경제적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생각에 기초를 두어 본 장에서는 사료의 제성분, 사료의 종류 및 현재널리 이용되는 먹이생물 배양기술과 사료 투여시 주의할 점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가) 어류의 영양요구
  일반적으로 자연상태에서 어류의 먹이와 먹이를 먹는 방식은 아주 다양하고 종류에 따라 크게 다르다. 즉, 식물성 부유생물을 걸러 먹는 종류, 조류를 갉아 먹는 종류, 저서 무척추동물을 섭식하는 종류, 다른 어류를 통째로 혹은 부분적으로 포식하는 종류가 있다. 외부에서 섭취한 영양원은 어체내의 소화. 흡수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물질로서 섭취하게 되어, 이 물질은 성장, 생리 대사 활동 및 행동을 유지하는데 이용된다. 따라서 어류를 양어할 경우에는 이에맞는 영양요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 어류양식에 있어서 중요한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① 단백질
  단백질은 생체 건량의 65∼75%를 ( 배, 1995 )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생물체의 구성요소이며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부족할 경우 대사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므로 가장 중요하다. 단백질의 요구량은 성장에 따라 요구량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어릴 때가 성체에 비해 많이 요구되며 성숙기에는 알과 정자를 형성하는데 많이 필요하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조성에 있어서 어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부족한 10가지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균형있게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단백질 요구량은 종에 따라 달라 시판되는 배합사료의 단백질 조성 비율은 뱀장어의 경우 실뱀장어용이 48∼50%, 치어용이 46∼48%, 성어용은 45∼51%정도이고, 무지개송어는 치어용이 45∼55%, 성어용이 43∼50%정도, 이엉는 치어용이 42∼46%, 성어용이 43∼50%정도, 틸라피아는 치어용이 40%, 성어용이 25∼40% 정도이다.
  단백질원으로서는 어분이 주로 사용되나 최근 어분의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때문에 값싼 육분, 육골분, 대두박분 등이 대체 원료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식물성플랑크톤 식성인 틸라피아, 잡식성인 잉어는 대두박분의 사료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② 지질
  지질은  소화관의 전 상피조직에서 흡수가 일어나지만 위맹낭이 있는 경우 이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지질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성지질은 체내의 저장에너지로서 중요하여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예비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생체막을 구성하는 인지질 등은 단백질과 같이 중 체구성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모든 양식 대상종은 사료내 지질이 많으면 성장이 빨라, 틸라피아는 사료내
7∼10% 정도의 지질을 첨가하면 성장이 빨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과다할 경우 비만을 일으키고, 육질의 맛이 떨어지며, 심하면 양식 생물이 폐사하게 된다. 또한 지질은 실온에서 쉽게 산화됨으로, 지질을 많이 함유한 사료는 보관이 오래되지 않고, 산패한 사료를 섭취한 어류는 과산화된 화합물이 간에 축적되어 간경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무지개송어는 산화된 지방을 섭취하면 성장 장해를 일으키는 한편, 아가미 색깔이 흰색으로 되고 간의 색깔도 엷어지면서 폐사하는 개체가 많아진다고 보고되어 있다.
  사료에는 산화만 방지할 수 있다면 15% 이상 포함되어도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판되는 배합사료의 지질 조성 비율은 뱀장어는 실뱀장어용이 3∼3.5%이상, 치어용이 3%이상, 성어용이 2.5∼3%이상, 무지개송어는 치어용이 3∼5%이상, 성어용이 3∼7% 정도 , 잉어는 치어용이 3%이상, 성어용이 1.5∼10% 이상, 틸라피아는 치어용이 3% 이상, 성어용이 2.5∼3% 이상이다.

③ 탄수화물
  사료로서의 탄수화물은 값이 싸고, 지방산과 아미노산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사료 원료이나, 어류의 탄수화합물 소화 흡수능력은 육상생물에 비해 낮아 에너지원으로서의 유용성은 높지 않다. 특히 육식성어류는 탄수화물을 소화시켜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이 월등히 낮아 송어의 경우 탄수화물 1g당 에너지 획득은 1.6kcal에 불과하다.
그러나, 초식성 및 잡식성 어류는 탄수화물 유용성이 비교적 높아 잉어, 틸라피아는 가열처리한 전분을 잘 소화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④ 비타민
  비타민은 생체의 특정 기능 및 구조에 반드시 필수적인 요소로 부족할 경우 결핍증이 생긴다. 비타민의 종류는 아주 많고 수용성과 지용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어종에 따라 그리고 계절에 따라 필요로 하는 종류와 양은 각각 다르다.

 


⑤ 미네날
  미네날은 아주 소량으로 특정 기능(삼투압조절, 신경 전도, 근육수축, 혈액 응고 등) 및 구조
(뼈)를 유지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부족할 경우 결핍증을 일으킨다. 불균형을 이룰 때에도 폐사등 영향을 준다.

나) 양어사료의 종류 및 특징
  초기 생사료로 시작한 양어 사료는 어류의 영양요구에 맞추어 각종 필수 성분을 첨가한 인공배합사료로 발전하였으며 어종별, 발육단계별, 형태별로 다양한 발전을 가져왔다. 여기에서는 생사료를 제외한 인공사료 중 형태별 사료의 종류를 구분하고자 한다.

① 가루사료
  가루형태의 혼합사료로 입자가 가늘고 대개 균일한 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성형에 필요한 추가 연료비가 필요 없고, 사료 관리가 간단하며 쉽게 부패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특수한 성분의 첨가 및 성형이 자유롭다. 그러나, 급이후 양식 어류의 섭취효율이 낮아 현재 그다지 사용하지 않고 잉어 등의 종묘 생산시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이다.

② 펠렛
  펠렛 제조기에 의해 압축하여 입상으로 성형한 사료로 하드 펠렛이라고도 한다. 이에 대하여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는 것은 소프트 펠렛이라고 한다. 펠렛은 사육어종의 크기에 맞도록 입자의 크기를 조절하여 제조할 수 있다. 펠렛은 양분의 균형이 유지되는 사료를 공급할 수 있고, 사료의 효율을 개선할 수 있으며, 사료의 풀림을 방지하고, 취급하기가 간단하며, 사료의 충해를 방지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단점은 제조시 부주의하면 비타민류 등이 파괴되는 경우가 있고, 제작비로 인한 사료단가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③ 크럼블
  펠렛을 작은 입자로 분쇄한 것을 크럼블이라 한다. 이렇게 가공한 고형사료는 크기에 따라 가공하면 발육단계의 새끼고기에게 먹이기 쉬워진다.

④부상사료
  인공사료의 수중 침투로 인한 수질 오염이 문제시되고 더욱이 가라앉는 특성 때문에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강하고자 기름에 튀겨 물위에 떠 있으면서 어류가 완전 소비하도록 한 형태이다. 단, 관리를 소홀히 하면 지질이 산패되어 양식 생물에게 독성을 줄 우려가 있다.

다) 노지를 이용한 먹이생물 배양
  담수어 종묘를 생산하는데 있어 필요한 먹이생물은 아직 실내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흔히 노지를 이용 소독과 시비를 거쳐 먹이생물을 발생시켜 종묘생산에 이용한다. 이러한 방법은 원시적이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먹이생물이 계열별로 발생하기 때문에 수질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경제성을 가지며 중국의 경우 식물성 부유생물만으로 150∼200kg/ha의 어류를 생산하고 있다.
 
① 연못의 선택
  수질의 관리( 환수 및 보충 )가 편하도록 수원이 확보되어야 하며, 그물질 작업등이 용이 해야  한다. 연못은 0.07∼0.2 ha 정도 크기의 직사각형이 시비하기 쉽고 종묘를 생산했을 때 포획이 쉽다. 또한 수심을 0.7 m에서 최대 1.5 m까지 올릴 수 있도록 하여 환경요인의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다.저질은 흙탕물이 쉽게 일지 않으며 누수가 되지 않고 비옥도를 유지하는 찰흙이 적당하고, 바닥은 편평하되 니질은 10∼15cm를 유지하도록 한다.

② 배수 및 건조
  이 목적은 니질층 노페물의 분해를 가속화시키고 유해동물과 병균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동시에 제방이나 주입구, 배수구 등도 정비하도록 한다.

③ 연못의 청소 및 소독
  통상 소독은 생석회를 사용하는데 이는 pH를 11까지 올리고 발열반응에 의해 열이 생기므로 모든 유해생물을 제거해 준다. 한편 니질에 흡수되어 있는 영양분( N,P,K )의 방출을 도와주며 연못물을 약알카리로 유지하므로 먹이 생물의 성장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사용법은 수심을 10cm 정도 유지하고  30∼37 kg/평의 양으로 살포한다. 먼저 적은 구덩이를  파고 이곳에서 생석화를 골고루 녹인 후 연못 전체에 뿌려준다.

④ 시비
  시비 후 수온이 20∼25 일 경우 5∼10일 후에는 윤충 등 먹이생물이 최대에 도달하므로 종묘 방양시기와 감안하여 전체 과정을 계획한다. 시비는 일반 유기물을 사용하거나 복합비료를 사용하는데, 수심이 50∼70 cm일 경우 동물의 분뇨는 150∼200 kg/평 정도, 퇴비는
200∼250 kg/평 정도를 균등히 살포한다.
윤충이 너무 빨리 발생하여 종묘생산 시기와 맞지 않을 경우에는 동물성 분뇨를 125 kg/평정도로 재시비하면 24시간 후 성장이 다시 최데에 도달한다. 또한 물벼룩 등이 발생하여 윤충의 성장이 느릴 경우에는 디프데렉스를 0.03∼0.05 ppm의 농도로 처리하면 윤충 최대 발생시기가 3∼5일 연장된다. 지각류가 이미 발생하였을 겨우에는 디프테렉스를 0.5∼0.7 ppm으로 처리하여 모든 부유생물을 죽인 후 재시비하여 발생시기를 맞추도록 한다.

라) 알테미아
  알테미아는 갑각류에 행당하는 생물로 내염성이 아주 놓아서 염도가 0.3∼30% 범위에서도 잘 적응하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6∼35 까지의 온도범위에서 생존한다. 한편 성체는 수 개월간 생존가능한데 염도가 높은 경우 매 5일마다 300개 이상의 유생과 내구란을 생산하고,내구란은 건조된 상태에서 수년간을 유지되어 보관이 쉬우며, 부화 유생은 400∼500 um크기로 초기 먹이로 적절하고 , 영양가치가 높으면서도 환경변화에 내성이 강하므로 매년 수가 급증하여 2천년대에는 세계적으로 20,000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구란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부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음 5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①염분 ②산소 공급 ③빛 ④pH는 8.0이상 ⑤온도는 26∼30 이며, 통상 해수 1L에
10 g의 밀도로 해수에서 부화시킨 후 밝은 곳에 두고 적정 수온을 유지해 주면 24∼36시간 내에 부화된다. 부화된 유생은 주광성을 이용하여 한 곳으로 모은 후 부화되지 않은 알과 분리한다.

 마) 효과적인 사료 투여 방법
  사육조에 사료를 투여하면 어류가 섭취하고 분해하는 과정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우리가 원하는 어류의 성장 뿐만 아니라 사육장치 전체의 환경에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양식어류의 밀도가 높은 경우 짧은 시간내에 사료투여를 하는 것은 암모니아의 갑작스런 증가, 용존산소의 감소, 어퓨배설물과 이산화탄소의 증가 등의 급격한 수질 변화를 초래한다. 이러한 변화들은 어류의 수용밀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이다.
  어류사육시 일일 투여량이 같은 양이라 할지라도 투여방법에 따라 수질이 변화하는 양식은 달라진다. 무지개송어에서는 같은 양의 하루 총 사료 투여량을 긴 시간에 걸쳐 먹일 때에는 용존산소의 농도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나, 단시간에 먹일 경우에는 이 기간동안 수중 용존산소는 눈에 띠게 낮아져 어류에 치명적일 수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는 암모니아질소 농도의 갑작스런 증가를 초래하여 어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므로 사료투여는 같은 양이라 할지라도 되도록 먹이공급 시간을 길게 할 필요가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배출수 오영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 효율을 높이고 허실사료를 줄여야 한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투여된 사료 중 먹지 않고 허실되는 사료비율이 30%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 사료는 양식장 운영 경비 중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지출이 많은 것이므로 사료허실을 줄이면 웅녕경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사료허실을 줄이면 양식장 주변 수역의 오염부하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다. 노르웨이의 경우 배출수 중 배설물로 인한 부유고형물에 비하여 허실 사료로 인한 부유고형물의 양이 두배까지 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허실사료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각할 여지도 없으나 상기와 같이 생각외로 각 양어장에서느 허실사료가 많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각 양어가는 사료 투여시 배출수 부위를 항상 유심히 지켜보아 허실사료의 배출이 증가되기 시작하면 투여를 중지하여야 할 것이다. 어종에 다라 차이는 있겠지만, 가능하면 사료를 천천히 투여하고, 사육어가 포만상태에 되기 이전에 사료 투여를 중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나. 환경 요인에 대한 지식

(1) 수온
  대부분의 양식생물은 외부의 온도(수온)에 따라 몸의 온도가 변화하는 변온 생물이므로, 양식 생물의 대사 능력(섭식, 소화, 흡수)은 수온에 딸하 크게 좌우된다. 즉 수온의 변화에 따라 성장 및 사료 계수가 크게 변화하며, 일반적으로 생존 가능 수온내에서는 어느 정도 높은 수온일수록 성장 및 사료 효율이 높다. 어류의 사육 및 이동시 급격한 수온 변동은 양식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므로 주의하여야한다. 서식 수온 범위에 따라 담수에서는 열대성( 예 : 잉어, 메기), 냉수성(예 : 송어) 어류로 세분한다.

(2)용존 산소
  수중의 용존 산소는 사육어의 호흡에 필요한 중요한 요인이다. 양식 생물은 수온이 높을수록 대사량이 증가하여, 산소 소비량이 많게 되나, 물속의 산소포화농도는 수온이 높을수록 적게 되므로, 사육시 주의하여야 된다. 또한 물 속에 다른 용해 물질(염분량, 용해된 어류의 배설물과 같은 오염 물질 등)이 많을 때, 기압이 낮을 때(비가 오거나 흐린 날) 산소포화농도는 줄어들게 된다. 활동성이 높은 어류(송어, 은어)는 산소 소비량이 많고, 반대로 활동성이 낮은 어류(잉어, 뱀장어 등)는 산소 소비량이 적다. 용존산소가 부족하면, 양식어는 섭식 및 소화 불량으로 성장이 둔화되고, 짧은 순간에 대량으로 폐사하게 된다. 사육수 중의 산소 소비는 사육어 뿐만 아니라, 각종의 플랑크톤, 미세 조류, 조류 등도 소비하고 있으므로 특히, 물이 오염되면 미세 세균 및 플랑크톤 등이 대량으로 번식하여 산소를 소비함으로서 사육어의 산소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만 한다.
  지수식 양어시 용존산소 결핍이 일어나는 중요한 시간은 식물성 부유물이 산소를 소비하는 밤시간이다, 또한 지수식 양어시 여름철 식물성 플랑크톤이 과다하게 번식하면 용존산소가 과포화하여 기포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온수성 어류는 용존산소가 1 ㎎/ℓ이하에 수시간 노출되면 치사하고, 1∼5 ㎎/ℓ의 상태로 지속되면 죽지는 않지만 성장이 늦어지고 생식 능력이 약화되므로 5 ㎎/ℓ이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3) 암모니아
  암모니아는 어류의 배설 물질, 사료 찌꺼기, 수중 유기 오염 물질의 분해 등에서 수중으로 유출되며, 사육 밀도가 높으면 자연계에서의 분해 속도를 초과하게 된다, 수중에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함으로 인하여 성장이 둔화되고, 생식소의 성숙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질병(특히 아가미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암모니아는 수중에 비이온화된 암모니아 (NH3)와 이온화된 암모니아(NH4+)가 있는데, 비이온화된 형태가 독성이 강하다. 암모니아 독성은 pH가 높은 알카리성일수록 또한 수온이 높을수록 높아지고, 용존산소가 높으면 감소한다.

(4) 수소이온농도(pH)
  수소이온농도는 물의 산성 또는 알칼리성의 강도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물 1ℓ 중 수소 g수 역수의 상용대수 값이다. 수소이온농도는지수가 pH를 사용하여 나타나고, 0∼14 까지의 숫자로서 표시한다. pH가 7이면 중성, 7보다 낮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알칼리성을 나타내며, 7에서 멀어질수록 산성 또는 알칼리성이 강해진다.
  담수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pH의 변화가 심하여 생물의 생화레 영향을 미치고, 여러 가지 화학반응의 조절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항상 pH를 측정하면서 양식장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초나 플랑크톤이 많이 있는 사육수 중에서느 오후에 광합성 작용으로 pH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다. 담수어류의 적절한 pH 범위는 6.5∼8.5정도이며, 어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다.

(5) 염분
  염분량이란 물 1 ㎏에 포함되어 있는 염류의 g수를 말한다. 물의 염분 함유량에 따라 사는 생물의 종류가 달라지므로, 양식을 할 때는 그곳의 염분 농도에 견딜 수 있는 생물을 선택하여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0.5 ‰ 이하의 염분을 함유하는 것을 담수라고 한다. 송어는 일반적으로 담수에서 양식하지만, 해수에서도 잘 자란다. 잉어, 메기, 틸라피아등의 여러 가 지 담수어류는 해수가 어느 정도 섞인 기수(약 10 ‰ 이하)에서는 산란, 번식은 잘 안되나, 성장은 잘된다. 최근에는 기생성 질병 및 세균성 질병의 치료 대책으로 담수에 염분을 첨가하여 유효하게 이용하고 있다.

(6) 황화수소
  황화수소(H2S)는 유기물질이 많이 쌓이고 물의 유통이 잘 안되는 양어지의 바닥 및 가두리 양식장 저면에 많이 발생하며, 그러한 곳은 바닥이 검게 변하고 나쁜 냄새를 풍긴다. 황화수소는 여러 가지 지방질이 무산소 상태에서분해될 때 생기며 저질 침전물로부터 기포방울 형태로 메탄가스(CH3)와 황호수소가 방출된다. 이 물질은 사육어에 대단히 유독한, 물속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면 곧 분해된다.

(7) 해캄내의 원인 물질
  담수어류에서 흔히 나타나는 해캄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잡냄새는 상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때로는 식용으로 하기 힘들 정도로 심할 경우가 있다. 해캄내의 원인 생물로서는 방사균류와 남조류가 보고되고 있다.
  잡냄새 중에는 해캄내 외에도 하수구 냄새(시궁창 냄새), 썩은 냄새, 산패한 냄새(기름쩌린 냄새), 녹 냄새, 곰팡이 냄새, 석유 냄새, 수초 냄새 등이 있어 이들 잡냄새를 내는 화학 물질이 물고기에 흡수되어 근육을 비롯항 몸조직 속에 들어가 상품 가치를 저하시킨다.

2. 양어 방법별 특징
  양식에 이용되는 수원으로서는 하천수, 지하수, 저수지의 물, 댐호의 물이 있다. 양식을 하기 위하여서는 이러한 수온을 이용하여 그 지역 환경에 맞는 어종을 선택함과 동시에 양식 시설을 구비하여야 한다. 본 장에서는 현재 내수면 양식에서 널리 이용되는 방법인 지수식 양식(못양식), 유수식 양식, 순환여과식 양식, 가두리 양식에 대한 설명과 사육관리시 필요한 수질관리 방법에 대하여 기재하였다.

가. 지수식 양식(못양식)
  지수식 양식 방법은 과거부터내수면 양식에서 널리 이용해 온 방법으로 항상 일정수량의 물을 사육지에 채운 후 증발이나 침투 등에 의해 감소되는 수량만을 보충해 주거나, 수질의 변화를 가져왔을 때에 필요에 따라 새로운 물을 주수해 주는 정도로서 고기를 키우는 방법이다.
  지수식(노지) 양식장은 넓은 면저에다 다량의 물을 이용하는 양어 방식으로 용수는 주로 하천수나 저수지로부터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 수원 자체가 도시생활 하수, 산업폐수, 농경지로부터의 농약유입 등에 의한 오염을 받을 경우가 많으므로 각장 오염원의 가능성을
참작하여 양어용수로서 최근에는 지하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지수식 양식은 원칙적으로 물의 증발이나 누수 또는 포획시의 배수를 제외하고는 물을 보충하지 않지만, 수질이 먹이 찌꺼기나 배설물에 의해 악화되었을 경우 인위적으로 주·배수를 하여 잉어 등은 약 100평에서 연간 300∼400 ㎏을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수식 양식은 사계절이 뚜렷한 점에서 잉어, 뱀장어, 메기, 가물치, 미꿀지 등 온수성 어류의 양식에만 적합하다. 사육어를 관리하는 데 주의할 점으로는 봄에는 수온상승을 돕도록 못물을 채운 다음 새로운 물을 될 수 있는 한 보충하지 않도록 하며, 여름에는 적당히 주수하여 수온을 27∼28℃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고, 가을에는 수온하락을 억제하기 위하여 가능한 주배수를 억제하여야 한다. 녹조류가 많이 발생하면 식물성 플랑크톤의 광합성작용으로 낮에는 수중의 탄산염이 감소되어 수질이 알카리성으로 되고 용존산소량도 증가한다. 이와 반대로 밤에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호흡작용으로 용존산소는 감소하고 탄산가스의 방출에 의하여 pH는 산성방향으로 낮아진다.

나.유수식 양식
  이 방법은 양어지에 항상 새로운 물을 유입시켜 사육수를 유동상태로 유지시키는 방식으로, 비교적 적은 면적에서 많은 양의 고기를 수용 사육해서 단위 면적당 많은 양의 고기를 생산하는 능률적인 집약적 양어 방법이다. 그러나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겨울철에는 수온이 매우 낮고, 수량의 연중 변화가 심하여 유수식 양식은 다른 나라에 비하여 많이 하고 있지 않아 강원도지역에서 무지개송어, 산천어 양식에 일부 이용되고 있는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유수식 양어의 수온은 지수식 양어에 비하여 하계수온이 보통 5℃정도 낮으므로 냉수성인 송어양식에 적합한 방법이지만, 온수성 어류양식에는 성장이 느리므로 적합치 않다. 양식 수용밀도는 통과하는 수량에 비례하여 증가시킬수 있으나 보통 100∼200㎏/㎡까지 기를 수 있다.
  유수식 양어는 어떤 어종이든 배설물의 처리는 자동으로 배출되는 물에 의하여 제거되므로 양어지 내에서의 수량이 풍부하면 수온외 다른 수질 항목의 관리에는 별도 조치가 필요 없다. 그러나 유수식 양식에서는 어류를 높은 밀도로 수용하기 때문에 이용될수 있는 못속의 천연사료는 없다고 보아야 하기에, 전적으로 인공사료에 의존하여야 한다. 따라서, 어류의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염류 등의 성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완전 균형 사료를 주어야 한다.

다.순환여과식 양식
  순환여과식 양어는 인위적으로 어류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시키고 대사노폐물을 여과시킴으로서 사육수를 재사용하여 좁은 면적에서 고밀도로 양식 생물을 키울수 있도록 고안된 양식 방법이다. 산소는 주로 순환 공급되는 물을 폭기 또는 분사시켜 보충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양식 밀도가 더 높아짐에 따라 블로와, 오존장치 등과 같은 고가 장비가 이용되기도 한다.
  사료찌거기나 대사노폐물과 같은 고형물은 여러 단계의 침전지에서 분리 제거되며, 암모니아와 같은 용해성 오염물질은 여과시설내에서 어류에게 무해한 물질로 분해된다. 생물적인 여과를 위한 사육지와 여과지의 이상적인 구성비는 1 : 1이 좋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나 경제성을 고려하여 2 : 1정도로 하고 있다. 순환여과지 사육 시설은 여과 효율을 높이기 위하여 적정한 사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육 밀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정전이나 순환 펌프의 고장같은 사고가 일어나면 수온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 정도에 어류가 산소를 모두 소비하여 대형 폐사가 일어나기 쉽다. 그러므로 항상 이러한 사고에 대비하여 발전기를 점검하고, 액체 산소와 같은 비상 장치를 준비하여야만 한다.
  순환여과지의 기본시스템은 사육지에서 나온 사육수를 먼저 침전지에서 침전물을 제거시키고, 여과지에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처리법을 통하여 여과처리한 후, 다시 사육지로 보내어 재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순환여과지는 사육지, 여과지, 침전지의 3부분으로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과지로 사육수에서 유입된 암모니아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여과재료 및 여과방법은 다음과 같다.

 (1)여과 재료
  여과재료는 표면적이 넓고 청소하기가 용이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주로 많이 사용하는 여과재료는 자갈, 모래, 패각, 플라스틱조각, 헌그물, 스티로폴 등이 있다.

   ①모래·자갈
  수족관 등의 정화에 널리 이용되며 정화기능은 기계적 작용, 흡착작용, 여과재료에 증식하는 조류, 미생물에 의한 동화작용 등이 서로 복합되어져 물리적작용과 생물학적 작용이 동시에 이루어 진다.
   ②식물
  식물의 광합성작용은 CO2 농도로 감소시키고 O2 농도를 증가시킨다. 조류는 엽상부 전체에서 수중 영양염류(질산염, 암모니아염 등)를 흡수하므로 순환지중에 축적된 탄산가스(CO2), 질소(N2) 화합물의 제거에 매우 적합하다.
   ③불석(Zeolite)
  미생물 또는 식물의 작용에 의존하는 방식은 시설규모가 커지는 결점이 있다. 따라서 이오교환수지를 이용하거나 천연산 함수알미늄규산염 등에 속하는 불석을 순환수조에 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불석은 어류에게 독성을 나타내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수질개량제로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수중의 양이온의 흡착, 암모니아·황화물·아질산의 흡착제거, 저질중의 유기물 분해 촉진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흡착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어느정도 사용 후 흡착기능을 재생시키기 위해 진한 소금물에 세척하여야 하며 재생 작업 후에는 반드시 담수로 씻어내어야 한다.
 

 (2)여과 방법

   ①살수여상법
  살후여상법은 여과재료로서 자갈, 패각, 플라스틱조각 등을 사용하여 사유수를 미생물막(세균, 호기성미생물)으로 덮인 여과조 상부에 뿌림으로서, 사육수 중에 함유된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흡착되어 호기적 분해가 일어나면서 제거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여과재료 사이로 이동하는 공기로부터 사육수를 통하여 미생물 점막에 산소가 공급되며, 점막으로부터 물질대사의 최종물질인 탄산가스와 무기물질이 방출되어 용존산소가 증가됨으로 인하여 높은 여과효율을 지니는 특성이 있다.

   ②회전생물원판법
  원판을 수평 회전축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시켜, 원판표면에 형성된 미생물 점막이 사육수 내의 용존유기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생물원판은 여과조내에 전 표면적의 40%가 물에 잠겨 회전하면서 폭기가 일어난다. 따라서 미생물에 산소 보급이 연속적으로 일어나 미생물 증식 속도가 빠르나, 회전원판에서 탈락한 미생물막은 여과조 바닥에 침전되어 수질 악화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어야 한다.

라. 가두리 양식
   내만 등에서 양식을 하기 위해서는 옛날에는 둑을 만들지 않으면 양어를 할 수면을 확보하지 못하였고, 둑을 만든다 해도 경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물 구획이나 가두리를 만들어 그 속에 어류를 수용하여 가르면 경비가 적게 든다.
   그물코를 통하여 가두리 안팎의 물이 자유로이 통과하므로, 가두리속에 많은 양의 어류를 수용하여 길러도 가두리 속의 수질이 나빠지지 않는다. 따라서, 댐호 및 큰 저수지에 그물로 만든 가두리를 설치하여 양식하는 가두리 양식 방법은 작은 시설에서 많은 양의 어류를 기를 수 있어 시설면에서는 매우 경제적이다. 가두리에는 여러 종류의 수산생물을 양식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큰 댐·호에서 잉어, 이스라엘잉어를 양식하고 있다. 가두리 양식은 망목이 클수록 물의 교환이 잘되므로 산소공급과 대사노페물의 반출이 쉽고 어느 정도 고밀도로 수용하여 양식할 수 있다.
   보통 잉어양식의 경우 100㎡(가로 5m×세로 5m×깊이 2m×4개)의 가두리 1조에서 년간 8∼10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사료량은 생존율을 100%로 간주하고 사료계수를 1.2로 보았을 때 연간 9∼12톤의 사료가 투여되므로, 가두리 밖으로 배출되는 어류의 배설물과 사료찌꺼기를 고려해 보면 장기간에 걸친 양어와 가두리 시설의 과다는 가두리 주위 수역의 수원에 많은량의 유기물을 확산시킴으로 문제가 될 경우가 있다.
   가두리 양식장은 넓은 댐·호등을 이용함으로 현재로는 인위적인 수질관리는 어려우나 시설물량의 조절과 부상사료와 같은 적절한 사료의 사용 및 적당한 양의 사료를 투여하여 주위의 용수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수면의 자정능력을 감안한 생산량은 ha당 최고 1톤 정도로 알려져 있다.

3. 담수어 주요질병


가. 기생성 질병


  (1) 아가미 흡충
   ·원인 : 편형동물 흡충류 중 단세대류에 속하는 아가미흡충의 기생에 의하여 생긴다.
   ·형태 : 충체의 크기는 0.8∼2×0.2∼0.4㎜ 전후이며, 머리에는 4개의 돌출부가 있고 전             단부에 2개의 안점이 있다. 후부에는 14개의 작은 갈고리를 가진 고착기 중앙에             2개의 큰 갈고리가 있다.
   ·생활사 : 난생이며 알은 못의 밑바닥에 떨어졌다가 서서히 부화되어 섬모를가진 배세               포로부터 발육되어 부우하게 되는데 이때 숙주에 부착하면 섬모가 없어지면서               자충이 된다. 만약 10시간 이내에 어류인 숙주를 만나지 못하면 죽게되고 숙               주에 기생하면 5∼10일만에 성숙되며 일생동안 수천개의 알을 낳는다.
   ·증상 : 이 흡충은 아가미의 상피세포, 점액, 혈액등을 먹으므로 아가미가 파괴되고 흡             충 후단에 있는 갈고리로 숙주에 달라 붙어서 신축운동을 하기 때문에 아가미              뚜껑이 열릴 때도 있다.
   ·진단 : 아가미가 유착되고 출혈되어 심한 빈혈로 인해 퇴색되는데 유백색으로 변한 이             부분을 절개하여 100배 정도의 배율로 검경하면 기생충을 볼 수 있다. 성숙한              성충은 4개의 앞머리 부분과 2쌍의 안점이 명백하게 보이므로 쉽게 감별할 수              있다.
   ·치료 : DDVP 0.2∼0.6ppm, 포르말린 250ppm에 30분간 약욕, 과망간산 칼륨액에 60분             간 약욕


  (2) 트리코디나증
  연중 많이 발생되는 이 병은 모든 담수어의 표피와 아가미에 상처를 입힌다. 특히 치어를 공격하여 대량으로 죽게하는 기생충, 잉어, 금붕어, 비단잉어, 뱀장어, 송어 등에 기생하는데 단독 기생도 있으나 대개는 다른 기생충과 같이 기생되는 수가 많다.
   ·발생시기 : 이른 봄에 가장 많이 발생된다. 병원충은 자연계의 민물중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양어지에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이와 같은 섬모충                 류는 체표나 아가미나 피부의 병변은 Trichodina의 증식을 촉진시킨다.
   ·원인 : 섬포충의 일종인 Trichodina가 어류의 지느러미, 표피 및 아가미 등에 기생됨으             로써 생기는 병이다.
   ·증상 : 몸표면, 두부에 기생하거나 지느러미 기저부에 많이 기생, 기생된 표피는 약간             희게 보인다. 아가미에 기생할 때에는 점액이 많이 분비되고 상피가 증가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진단 : 채취한 재료에서 병원충을 100배 정도의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치료 : 포르말린 30 ppm 정도를 못에 살포, 과망간산 칼륨(KMnO4) 3∼5 ppm을 양어             지에 살포

(3) 담수어 백점병
  모든 담수어에서 몸표면에 흰 깨를 뿌린 것과 같은 백점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시기 : 온수성 어류의 양어장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냉수성 어류의 양어장에서는                  연중 발생한다. 특히 치어에 있어서는 잉어, 금붕어, 비단잉어, 뱀장어, 송어                 에 이르기까지 다 같이 피해를 입힌다.
   ·원인 : Ichthyophthirius multifiliis(원충의 크기는 0.7 ㎜ 정도의 난형)이다.
   ·증상 : 몸, 머리, 지느러미, 아가미에 이르기까지 지름 1 ㎜ 이하의 희고 작은 점이 보             인다. 이 기생충이 많이 모여 기생되면 표피가 상하고 나아가서는 표피가 떨어             져 나간다. 지느러미는 쉽게 붕괴되어 주름발 모양으로 된다. 아가미에 기생되면             점액이 많이 분비되고 아가미 상피의 붕괴, 유착으로 호흡장애를 일으켜 죽게              된다.
   ·진단 : 기생부위에서 백점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 : 다른 섬모충과는 달리 표피 조직내에 침입해 있기 때문에 완전히 구제하기 어렵다. 잉어나 뱀장어는 포르말린 30 ppm을 20∼30일 마다 반복하거나, methylene blue를 3 ppm 농도가 되도록 3∼4일 간격으로 3∼4반복 살포한다. 또는 brilliant green을 0.1∼0.2 ppm이 되도록 살포하여 1∼2일간 약욕하거나 수온을 높여줄 수 있으면 26∼30℃로 높여준다. 송어는 병운충의 생활사를 이영하여 병원충이 성숙하면 어체에서 탈락하므로 양어지의 수심을 낮게하여 7 8일간 유수시키면서 피낭체가 물과 같이 흘러간다.
나. 세균성 질병

   (1)에로모나스병
  Aeromonas속 세균은 자연의 물과 토양에 산재하고 있는 사물 rltoddutd 세균으로 에로모나스병은 미생물 Aromonas hydrophila와 관련된 전신성 질병을 일으키며 진피궤양, 복수, 여러 장기에 괴사를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임상적으로 높은 폐사율을 초래하는 이 질병은 물고기는 물론 양서류와 파충류 등에서도 급성, 아급성, 만성 또는 잠복 감염이 일어난다.
    증상
      첫째 : 외부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형으로 무리로부터 떨어져 있는 행동 변화를                볼 수 있으며 유영은 활력을 상실하는 형태이다.
      둘째 : 복수가 차는 급성 복수형인데 안구돌출과 항문설이 특징이다.
      셋째 : 피부와 근육에 궤양이 나타나는 만성궤양형이다. 외부의 육안적 병변으로 점                상출혈, 반상출혈, 궤양, 복부팽만이 관찰되며 입, 지느러미, 그릭 아가미덮개                와 항문주위가 붉게 된다. 안구돌출, 항문돌츨, 지느러미 결손 등이 관찰된다.
      대책 : 항생제와 화학여법제의 투여시에는 항상 약제감수성 시험을 병행하여 투여하                여야 한다. 이 질병은 환경적 여인에 의해서도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므로 환                경개선을 실시하여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시켜 주어야 한다.

   (2) 에드워드병
  여름철에 발생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서 항문이 붉어지고 복부가 팽만된다.
      원인 : Edwardsiella tarda세균의 크기는 0.5 1 ㎛×1∼3 ㎛ 주모성균, 그람 음성인                단간균이다. 보통 , 한천 배지에 25℃로 24시간 배양하면 지름 1 ㎜ 정도의                 반투명한 원형의 집락이 형성, 실뱀장어에서는 실지렁이를 6∼7일간 투여할                무렵에 많이 발생한다.
     。 증상 :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뱀장어는 배 부분과 지느러미가 붉어지고                 항문이 부어오르고 붉게 변한다. 출혈 범위가 넓고 심한 증상을 보인다. 해                 부하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 콩팥이나 간에 농양이 형성된다. 실뱀장어의 경                 우 못의 물 표면을 힘없이 헤엄쳐 다니며, 몸 색깔이 희게 보이고, 항문이                  돌출되어 있다. 틸라피아는 외관상 특징직인 증상없이 물 표면을 힘없이 헤                 엄치거나 옆으로 눕기도 하는 행동을 보인다. 병든 물고기를 해부해 보면                  간, 콩팥, 자라, 부레 등에 흰 점의 병소가 관찰된다.
     。 진단 : 사용-SS 배지나 XLD 배지에서 집락의 중심부가 검게 변한다.
     。 대책 : 수질 관리를 잘하고, 양식 밀도를 낮춘다. 항생제아 화학여법재의 투여시는                 항상 약제 감수성 시험을 병행하여 투여하여야 한다.

   (3) 아가미부식병
  활주세균 일종인 Flexibacter columnaris가 아가미에 기생하여 발병한다. 아가미의 곤 봉화나 울혈증과 같이 수질환경의 악화에 rldlsehlrlh 하고 외부기생층에 의해서도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복합적으로 발생된다.
      。 증상 : 감염어는 외견상 이상이 없거나 있어도 체색이 다소 연한 정도이고 때로는                 체측을 따라 약간 검은색의 반문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아가미를 절제                 해 보면, 아가미에 흰색 또는 황색의 점괴가 부착해 있거나 결손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지못의 병어 아가미는 빈혈로 흰빛을 내는 것이 많지                 만 가온 사육지의 아가미는 오히려 붉은색이 강하다.
      。 대책 : 항생제 및 식염욕이 유요하다.
        (4) 비브리오병
      。 원인: Vivrio anguillarum이다. 약간 구부러진 막대 모양의 균인데, 양쪽 끝부분이                둥글고, 크기가 0.5 ㎛×15.5 ㎛이다. 그람음성균으로 1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                으며 활발한 운동성을 보인다. 0.5∼3%의 식염과 23∼28℃에서 잘 자란다.
      。 형태 : 보통 한천 배지에서 25℃에서 2∼3일 배양하면 지름이 1 ㎜ 정도의 광택이                  있고 점성이 있는 둥근 집락이 향성된다.
      。 발생시기: 유행시기는 7∼8월인 여름이지만, 9∼10월의 초가을에도 발생하며, 수온                     범위는 20∼30℃이다.
      。 증상 : 체색 흑화, 초기에 몸 펴면은 가벼운 출혈이 보이지만, 증상이 진행 딤에                   따라 근욱 조직에도 병원균이 침투하여 출혈,괴사가 일어나고, 혈액, 병원                  균 등이 뒤섞인 붉은색의 농양 환부로 변하게 된다.
                eu 진행하면 궤양이 형성된다. 안구 내면 및 눈 주위에 춣ㄹ, 안구돌출, 항                  문이 얌증으로 인항 붉게 변하고 확장된다. 아가미가 회백색이 되고, 갓ㅁ                  지느러미에 출혈이 있다. 행동상의 특징은 식욕저하, 동작이 느려지고 수면                  가까이에 힘없이 떠다닌다.
      。 진단 : 선택 배지인 TCBS, BTB Teepol 한천 배지에 배양하면 황색의 집락이 형                  성되므로 쉽세 추정 진단할 수 있다.
      。 대책 : 항생제의 경구 투여법 및 약욕이 유효하다.

                  Ⅲ. 양식 생물의 분류 및 특징
   1. 서 론
  우리 주변의 강과 하천 또는 저수지에는 민물고기, 조개, 새우, 게 등 아주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중 붕어나 피라미 등 어떤 종은 어릴 때부터 친숙하여 이름이나 형태를 잘 아는 것이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이름조차도 낯 설은 전혀 알지 못하는 물고기가 많이 있다.
더욱이 다른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면 예전에 살던 고향의 물고기와 같은 종류가 전혀 연관이 없이 떨어진 저 멀리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종류의 생물들이 아주 많다는데 놀랄 것이다. 한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므로 강과 하천 등 담수계가 인근 지역 또는 인접 국가와 독립되어 있다. 한편 담수 생물은 인위적인 힘이 작용하지 않는 한강과 강 사이를 자의적으로 이동할 수 없으므로 예전에 이 땅에서 일어났던 지질학적 사건이 나누어 놓은 수계에서 밖에 살 수 없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담수생물은 우리가 이 땅에 살기 훨씬 오래전부터 살아 온 자연역사의 산물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고지리학적으로 보면 우리 나라의 유명한 각 하천은 물론이고 우리 나라와 일본 그리고 중국 대륙이 한 때 고황하라는 하천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서로 다른 강에 또는 이들 3국에 공통적으로 출현하는 어종은 이러한 역사의 산물이다. 그러나 이들 하천이 서로 분리된 이후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우리 나라에서만 또는 우리 나라의 어느 일부 지역에서만 독립적으로 진화되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살지 않는 생물이 있는 바 이를 "고유종(endemic species)" 또는 "특산종"이라 한다. 이들은 문화역사만큼이나 귀중한 우리의 또 다른 역사이므로 아주 소중히 다루어져야 한다.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지역 특산종에 대한 향수와 이용도는 전술한 내용을 상기한다면 당연한 일이다.
  양식은 특정 종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산업적으로 대량생산함으로서 경제적 부를 창출해 내는 과정이다. 우리 나라의 양식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아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개발된 성장과 육질이 좋은 종묘를 이용하여 다만 양적으로 생산하는 경향이 었으므로 그 맛과 특성을 우리 입맛에 맞출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관계로 인접 국가에서 유사종을 손십게 기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 그 상품과의 경쟁에 뒤지는 형편이었다. 또한 제한된 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양식어업인 사이의 경쟁이 두드러지고 가격 폭락 등이 문제되고 있다.
근래에는 우리의 역사인식과 기호를 살린 토속종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과 생산이 이어지고 있어 양식종의 다양화와 우리 종의 수출까지도 염두에 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양식종에 대한 일반지식과 우리 나라 토속종으로서 개발 가능한 담수생물 자원을 검토해 보는 것은 필수적이라 하겠다.
 
   2 . 어류
  담수 생물중 이용도 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생물은 어류이다. 우리 나라의 담수어는 1872년Herzinstein에 의해 돌고기(Purgtungia herzi)가 세계에 처음으로 소개된 후 여러 내·외국인 학자에 의해 연구되어 지금은 약 38과 189종이 기록 정리되었고, 외국에서 이입되어 정착되었거나 정착중인 어종을 합하면 약 200여종에 이른다. 이러한 담수어는 일생을 순 담수에서 생활하는 1차담수어, 정기적으로 담수와 해수를 왕래하는 회유성, 염분의 영향을 받는 강 하류 기수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구분된다. 여기에서는 편의상 기존에 양식되고 있거나 양식되고 있지는 않지만 양식기술 개발이 시도되었던 종(양식종)과 앞으로 개발 대상이 될 종(양식 대상종)으로 구분하여 기술하고자 하며, 양식 대상종에 대해서는 식용 가는종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한편 양식 초기 양식어업인 사이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통용되어 혼동을 주고 있는 표준어에 대해서도 정리하여 참고자료가 되도록 하였다.

   가. 기 양식 또는 양식 기술 개발중인 어종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담수 또는 기수역에서 담수에 걸쳐 서식하거나 회유어종으로 우리 나라에서 현재 양식산업에 이용되고 있거나 기술개발종인 종은 다음과 같다. 여기에서는 순 담수에서 양식되지는 않지만 생활사의 일부에 담수가 포함된 어종을 모두 포함시켰으며, 양식 기술 개발중인 종에 대해서는 연구기관을 언급하여 참고가 되도록 하였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양식중이거나 양식기술 개발되고 있는 어종은 도입종을 포함하여 아래와 같이 24종류이다.

(1) 철갑상어과
  ①철갑상어 Acipenser sinenses Gray (사진 1)
    ·방 언 :가시상어, 심어, 용상어, 줄상어, 호랑이상어
    ·일반사항 :우리 나라의 철갑사어 종류는 모두 3종으로 철갑상어, 칼상어, 용상어 등이        살고 있는데 이중 양식종으로 기술개발되고 있는 종은 철갑상어이다. 철갑상어는 길        이가 3m이상까지 자라며 암컷은 80kg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으로 등, 배 그리고 몸의 측면

       중앙에 골판이 잘 발달되어 있다.
    ·생 태 :산란기에 큰 강에 올라와 산란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어린 철갑상어는 주로 저        서동물을 성어는 곤충 유생과 규조류 그리고 부니질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중국산의        경우 10월 상순에서 11월 상순으로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에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산란은 일생동안 여러 번 하지만 2∼8년 주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 포 : 우리 나라의 서해와 남부 연해 그리고 중국의 장강
    ·이 용 도 : 알은 고급 젓거리로 이용되며 척색과 부레는 아교의 원료가 된다.
    ·양식현황 : 국립수산진흥원 양양내수면연구소에서 양식 기술 개발중이다.
    ·기 타 : 1996년 4월 1일 자연환경보전법 26조 1항에 의거 특정 물고기로 지정 ·고시        되어 보호받고 있는 종이다.

(2) 뱀장어과
   ①뱀장어 Anguilla japonica Temminck et Schlegel (사진 2)
    ·방 언 : 구무장어, 궁장어, 민물장어, 밈장어, 배무장어, 배암장어, 뱀종어, 우범장어,         참장어
    ·일반사항 : 세계적으로는 19종류의 뱀장어 종류가 대륙별로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 나        라와 일본에서 양식에 이용하고 있는 종류는 Anguilla japonica라 한다. 형태는 몸은        긴 장어형으로 아래턱은 위턱보다 약간 길고 몸의 등쪽은 암갈색이나 배쪽은 은백색        이다.
    ·생 태 :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뱀장어의 산란장은 대만의 동쪽 북위 28도 이남의 해양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부화한 유생은 댓입뱀장어라 하며, 흰색 실뱀장어와 흑색 어린 뱀장어 단계를 거쳐 성장한다. 산란기는 봄에서 여름으로 알려졌는데, 부화 자어는 성장을 하면서 이동하여 우리 나라에는 이듬해 3∼5월경에 각 하천에 나타난다.
    ·분 포 :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지에 분포
    ·이 용 도 ; 구이 등 식용으로 많이 소비된다.
    ·양식현황 : 우리 나라의 서해안 지방에 양식장이 밀집되어 있으며, 아직 인공종묘 생        산기술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므로 하천에 소상하는 자연산 치어를 채포하여 종묘로         사용한다. 해마다 채포되는 치어의 수량이 변동되므로 종묘가의 변동이 심하다.
    ·기 타 : 산란회유를 위해 9∼10월 강의 하구에 머무는 뱀장어는 풍천장어라 해서 영양가가 좋아 호평받고 있으나 자원 보호를 위해 남획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사한 종인 무태장어(A.marmorata)는 우리 나라 남부지역이 북한계로 남부지역 일부와 제주도에 희소하게 나타나 학술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258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3)잉어과
   ① 잉어 Cyprinus carpio Linnaeus (사진 3)
    ·방 언 : 골배기, 따그미, 멍짜, 발갱이, 빗등이, 빨갱이, 선물치, 실랄이, 주리기, 쥐부         리, 쥬라기, 집오리, 추끼 등
    ·일반사항 : 길이 50㎝ 내외로 크며 1m이상되는 것도 있다. 붕어와 비슷하나 입가에 2        쌍의 수염이 있고, 붕어보다 크고 길므로 쉽게 구별된다.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그리고 뒷지느러미의 앞부분 가시는 강하고 안쪽으로 가시가 있어 그물에 쉽게 걸린        다. 잉어의 양식은 유럽과 동양에서 별도로 이루어져 왔으며, 동양권에서는 B.C. 475        년 경 중국 越나라의 범려가 지었다는 "  養魚經"이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생 태 : 물의 흐름이 비교적 없으며 비교적 깊은 물에 산다. 잡식성으로 식물질과 동        물질을 닥치는대로 먹으며, 산란기는 5∼6월이다. 산란적기는 18∼22℃로 10∼14일 간        격으로 2∼3회에 걸쳐 수초에 알을 붙이며, 인공채란시 반드시 수초형 채란상을 넣어        주어야 산란한다. 수정난은 1.5∼1.8㎜로 점착성이고 20∼23℃에서 3일만에 부화하며        부화 후 약 2일간은 수초에수직으로 매달려 있는다. 부화 후 5일정도면 자연에서 성        장은 3년이 되어야 30㎝ 내외로 크며 주 산란계급은 수컷은 5년,암컷은 7년 정도이다.        수명은 5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 포 :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아시아 및 유럽대륙까지 분포한다.
    ·이 용 도 :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된다.
    ·양식현황 : 식용어까지 양성기간이 길고 주로 약용으로 이용되므로 양식이 활발하지는 않으며, 비단잉어, 이스라엘잉어 등 양식 품종으로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다.

   ②비단잉어 Cyprinus carpio Linnaeus (사진 4)
    ·일반사항 : 예로부터 잉어의 품종에는 적, 청, 흑, 백, 황의 5가지가 알려졌으며,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서 양식 초기에 발견되었다. 본격적을 선발육종이 이루어진 것은          1800년 이후로 적색과 흰색 품종의 교배를 시작으로 일본의 니가타지방에서 인공적인        선발육종을 토해 오늘날의 여러 가지 색이 혼합된 품종을 개발해 왔다. 현재는 흰색,        적색, 흑색, 황색, 청색, 금색, 은색 그리고 갈색 반점과 배경색이 무수한 조합으로 섞        여 관상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830년에는 붉은 입술을 가진 품종이 개발되었고,         1904년 경에는 mirror carp이 교배 품종으로 도입되어 비늘의 배열 등이 가세되었으        며 1920년대 초에는 황금빛 비늘을 가진 품종이 교배되었다. 1950년 이후 본격적인         선발육종이 이루어져 현재는 대략 13개의 기본적인 품종이 알려졌다. 가장 유명한 품        종으로는 홍백, 삼색 등이 있다.
    ·생 태 : 잉어와 같다.
    ·이 용 도 : 소형 연못용 관상어
    ·양식현황 :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충북 진천 인근 지역에 집단화되어 관상용 비단잉어의 양식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비단잉어 품평회가 열린다.
   ③이스라엘잉어 Cyprinus carpio Linnaeus (사진 5)
    ·방 언 : 향어
    ·일반사항 : 이 품종은 이스라엘의 Dor Fish and Aquaculture Fesearch Center에서 1        971년부터 시작된 품종간 교배에 의한 육종방법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1973년 김수혁        씨가 이스라엘 농무성 어병연구소장 Sarig박사로부터 치어를 기증받아 관리하던 것을        호림수산을 거쳐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1980년까지 양식기술을 시험하여 종묘를 분양        하였다.
    ·생 태 : 잉어와 같으나 다른 잉어류에 비해 맑은 물을 좋아한다. 한편 이 품종은 사육        을 위해 개발된 종이므로 야생적이라기보다는 사육시설에서 잉어보다 성장이 빠르고        생산성이 좋다. 또한 야생 잉어보다 고수온과 저수온에 약한 편이다.
    ·이 용 도 : 식용
    ·양식현황 : 전국 각지에서 기업양식 어종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며, 주로 가두리 양        식으로 행해졌다. 도입당시에 비해 점차 성장률 등이 퇴화되어가기 때문에 품종 개량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④붕어 Carassius auratus (Linnaeus) (사진 6)
    ·방 언 : 감잎, 넙적붕어, 넙죽이, 떡붕어, 박씨송어, 호박씨 등
    ·일반사항 : 하천 중하류의 물 흐림이 완만한 곳, 수초가 많고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        에 많다. 비늘은 크고 기와처럼 배열되며, 입수염이 없어 잉어와 쉽게 구분된다. 잉어        와 마찬가지로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뒷지느러미의 앞쪽 가시는 안쪽으로 가시가        많다. 크기에 따라 씨알, 잔챙이, 대어, 중치, 준척, 월척 등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생 태 : 잡식성으로 수중의 작은 저서동물, 유기물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4∼7월로         부화하며, 18℃이며, 수초에 붙인다. 수정난은 수온 25℃내외에서 3일만에 부화하며,         부화 후 5∼6일이면 외부에서 먹이를 섭취한다. 양식시 시험한 자료에 따르며 1년에        14∼16㎝, 2년에 16∼18㎝, 3년에 20∼23㎝에 달하며, 자연에서 30㎝ 이상으로 성장하        는데에는 10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용 도 : 식용
    ·양식현황 : 아직 기업적으로 양식하지는 않으며, 저수지에 방류하여 일정기간 기른 후        전량 채포하는 식으로 기르고 있다. 현재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우리 나라 토종 붕어        에 대한 종보존 및 종묘생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기 타 ; 일본에서 도입된 떡붕어에 대해 토속 붕어를 참붕어라 부르는 것은 참붕어라        는 민물고기가 별도로 있으므로 좋지 않다.
   ⑤금붕어 Carassius auratus (Linnaeus) (사진 7)
    ·일반사항 : 문헌상으로는 중국의 000(531∼557)에 최초로 적색 붕어의 기록이 나오며 관상용으로 사육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나라에는 1502년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비단잉어와 마찬가지로 선발육종 및 품종간 교배에 의해 수많은 품종이 만들어져 일본에는 현재 약 30품종 이상이 생산된다. 한편 체색은 치어기 일부시기까지는 붕어와 같은 색깔을 하다가 성장함에 따라 변색한다.
    ·생 태 : 붕어에서 유래한 변종이므로 붕어와 비슷하다. 산란기는 4∼7월 수온이 12∼        28℃범위일 때이며, 7∼10일 간격으로 여러 차례 산란하다. 산란직후부터 재성숙이 이        루어지므로 조건을 맞추면 겨울에는 재산란 시킬 수 있다. 성숙 연령은 1∼2년생이다.
    ·이 용 도 : 수족관용 관상어
    ·양식현황 : 우리 나라에서는 주로 중부지방에서 종묘생산 및 양식되고 있다.
   ⑥황어 Tribolodon hakonensis (Gunther) (사진 8)
    ·방 언 : 밀황어(어린 개체), 항어
    ·일반사항 : 아주 큰 것은 45㎝에 으르는 중대형 담수어로 산란기에 등쪽은 암청갈색 혹은 황갈색을 그리고 몸의 옆면과 지느러미에 적황색의 세로줄이 두드러진다.
    ·생 태 : 대부분 기수역이나 연안에서 서식하다가 산란기인 3∼4월에 수온 11∼17℃정        도에 달하는 하천에 회유한다. 자연에서 산란은 모래나 자갈바닥이고 수온 15℃에서 5일이면 부화하여 부화한 자어는 자갈이나 모래 사이에 숨어든다. 자연에서 1년생은 10∼13㎝, 2년생은 16∼20㎝, 30㎝이상이 되는 데에는 4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식기술 개발은 1981년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시도하여 전장 12.2㎝까지 성장시킨 기록이 있으나 흔한 어종이 아니고 인공사료 개발 등 문제점이 있어 완성되지 못했다.
    ·분 포 : 우리 나라에서는 동해와 암해로 흐르는 하천, 일본과 사할린 등
    ·이용도 : 낙시 및 식용
    ·기 타 : 이 어종은 기수역에 접한 지역에서는 15㎝ 정도의 어린 개체를 횟감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보통은 산란기에 한해 볼 수 있는 어종으로 일반적인 기호성이 떨어져 기업양식에 실패하였다.
   ⑦피라미 Zacco platpus Temminck et Schlegef (사진 9)
   ·방 언 : 가래(수컷), 불거지(수컷), 피리, 꽃갈(수컷), 참피리 등
   ·일반사항 : 보통 전장 8∼12㎝정도인 흔한 담수어로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길다. 등쪽은 청갈색에 몸의 옆면에 10∼13개의 담흑색 불규칙한 가로무늬가 있으며, 산란기에 수컷은 주둥이에서 머리 밑까지는 적갈색, 배, 가슴, 배, 뒷지느러미는 주황색을 띠어 아름답다. 불거지 등 방언은 산란기 수컷의 색체에 관련된 것이다. 한편 수컷의 주둥이, 눈 밑, 뒷지느러미 등에 추성이 발달한다.
   ·생 태 : 하천 중류의 여울부에 살며,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미세한 조류나       수서곤충 등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이 성기이며 유속이 완만한       모래바닥에 알을 낳는다. 부화율은 26℃에서 가장 높으며 약 47시간이 소요된다. 자연       에서 성장도는 1년에 6∼7㎝, 2년에 8∼10㎝, 3년에 11㎝ 내외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분 포 : 서해와 남해로 유입되는 각 하천. 북한, 중국, 대만, 일본 등
   ·이용도 : 식용 및 관상용
   ·기 타 : 자연 수계에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종이다. 산란기 혼인색이 아름다워 대형 수족관의 관상용으로 바람직하다.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1996년도부터 인공종묘생산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4)미꾸라지과
  ①미꾸라지과 Misgurnus mizolepis Gunther (사진 10)
   ·방 언 : 말미꾸라지, 말미꾸리, 용미꾸라지, 용미꾸리, 넙죽이
   ·일반사항 : 우리 속담에 나타날 정도로 아주 친숙한 민물고기로 비늘이 작고 피부에 묻혀 있다. 입은 주둥이 밑에 있어 바닥에서 먹이를 취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입가에는 5쌍의 수염이 있으며, 가장 긴 수염은 눈 직경의 약 4배에 달할 정도로 길다. 꼬리자루의 등쪽과 배쪽은 피부가 날카롭게 주름졌다. 수컷과 암컷은 가슴지느러미의 형태를 보고 구분할 수 있는데 수컷은 끝이 뾰족하고 길지만 암컷은 끝이 둥글다. 살아있을 때 체색은 등쪽은 암청색이고 배쪽은 연황색이며, 반점이 나타나지 않는다. 자연에서 20㎝정도의 기록이 있으며, 미꾸리보다 크게 성장한다.
   ·생 태 : 자연에서 생활사와 생태 등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논이나 늪 등 진흙이       깔린 곳에 살며 바닥의 유기물이나 해감 등을 먹고 산다. 산소 부족에 대한 내성이 강       해 장호흡을 한다. 자연 산란기는 4∼7월이지만 수온 등 조건만맞는다면 년중 산란 가       능한 어종으로 알려졌다. 수정난은 1㎜내외이며 약한 점착성이 있고, 수온 25℃에서 약       24시간만에 부화하며 부화 직후 자어는 2.6∼2.8㎜ 이다. 부화 2주일경에는 9∼10㎜로       성장하며 약 한달 후에는 15∼16㎜로 치어기에 달한다.
   ·분 포 : 우리 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에 분포하며, 중국에 분포
   ·이용도 : 식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기 타 : 우리 나라에서 주로 양식되고 있는 미꾸라지류로 지금까지는 주로 도전양식에 의존되어 왔다. 현재 종묘는 대량 인공생산이 되지 않고 있어 자연산 치어를 채포해 6∼7월경 사육지에 방류한 후 약 3개월 사육한 후 상품화하고 있다.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인공종묘생산기술 및 사육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②미꾸리 M. anguillicaudatus (Cantor) (사진 11)
  ·방 언 : 밋꾸리, 논미꾸리, 도랑미꾸라지, 매꾸라지, 미꾸락지, 둥글이 등
  ·일반사항 : 미꾸라지와 같으나 가장 긴 수염의 길이는 눈 지름의 2∼2.5배로 미꾸라지보다 짧고 몸의 측면에 2∼3열로 흑색 반점이 산재하여 있으며, 체형은 납작하지 않고 둥근 편이어서 미꾸라지와 구분할 수 있다.
  ·생 태 : 미꾸라지와 같다. 수정난은 약 점착성으로 난경 0.7∼0.8㎜이며, 수온 23℃에서 약 40시간만에 부화한다. 부화 자어는 3∼4㎜로 인공사육시 7일이면 1㎝가 넘게 성장한다. 자연에서는 2∼3년만에 성숙한다.
  ·분 포 : 우리 나라 전국에 분포한다. 중국과 일본
  ·이용도 : 식용
  ·기 타 : 일본에는 미꾸라지류에 이 한 종밖에 분포하지 않아 양식종으로 많은 연구가 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꾸라지 양식은 초기에는 미꾸리를 이용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크기가 작고 잘 성장하지 않아 현재는 이 종에 대한 양식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양어가에서 양식하는 어종은 미꾸라지이다. 한편 미꾸라지류에 대한 분류 및 생태 등은 중국, 우리 나라 그리고 일본 등지에서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종에 대한 기초자료가 정리되어 있지 않은 바 양식에 이용할 생물학적 자료의 구명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미꾸라지 인공종묘생산과 관련하여 이 종에 대한 연구도  병행중이다.
(5) 동자개과
  ① 동자개 Pseudobagrus fulvidraco (Richardson) (사진 12)
  ·방 언 : 동빠가, 동자개미, 빠가사리, 자개, 황빠가 등
  ·일반사항 : 머리는 위 아래로 납작하지만 몸통은 둥글다. 몸에는 비늘이 없고 끈끈한 점액으로 싸이며 입가에 4쌍의 수염이 있다.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의 앞쪽에는 강한 가시가 발달하며 가시의 안쪽에는 작은 돌기물이 톱니모양으로 발달하여 그물에 걸리면 쉽게 빠지지 않는다. 가슴지느러미의 가시는 안쪽의 뼈와 관절을 이루고 있으며 바로 세울 수 있고 사람에게 잡히면 이 관절면 부위에서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므로 빠가사리라 부른다. 자연에서 약 20㎝ 가까이 성장하며, 2∼3년에 성숙한다. 수컷은 암컷보다 크기가 크고 배설공에 뾰족한 돌기가 발달하여 암컷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생 태 : 유속이 완만하고 해감이 깔려 있는 곳에 서식하며 잠자리의 유충 등 수서곤충, 민물 달팽이, 지렁이, 거머리 등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6∼9월로 주 산란기는 6∼7월이며, 수정난은 약 1.4㎜ 로 점착성이 있다. 수온 25℃에서 약 53시간만에 부화하며 부화 자어는 4.2㎜이고 인공으로 사육할 때 부화 1주일에 약 1㎝, 3주일에 약 2.2㎝까지 성장하여 어미와 같은 형태로 성장한다. 자연에서 1년생은 6∼12㎝, 2년생은 13∼14㎝, 3년생은 14∼20㎝ 정도로 성장하지만 인공 사육시에는 만 1년에 20㎝까지도 성장한다.
  ·분 포 : 우리 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과 중국
  ·이 용 도 : 매운탕 감
  ·기 타 : 토속종으로서 매운탕 감으로 기호성이 높고 민물 고기 중에는 고가로 팔려 근래 양식종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종묘생산할 때 관리가 부실하면 초기 대량폐사가 일어나 아직 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1994년부터 인공종묘생산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조기 채란 등에 대한 시험이 끝나 일반 양어가에  기술 보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사한 어종으로 종어, 대농갱이, 눈동자개 등은 새로운 양식 대상종으로 기대된다.
(6) 붕메기과
  ① 붕메기 Ictalurus punctatus Rafinesque (사진 13)
  ·방 언 : 차넬메기, 미국산 메기 등
  ·일반사항 : 미국 원산으로 메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나 학술적으로는 전술한 동자개에 가깝고 형태도 이와 아주 유사하다. 살아 있을 때 체색은 등쪽은 청색에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으나 성장함에 따라 반점이 사라진다. 입수염은 3쌍이다. 원산지에서는 1m 이상까지 성장하는 대형종이다.
  ·생 태 : 물이 맑고 흐름이 빠른 강 중 상류의 모래나 자갈 바닥에 살며 기수역에도 분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란 적수온은 21∼29℃로 수컷이 산란장을 마련한 후 산란하며 산란 후 수컷이 알을 지킨다. 수정난은 6∼10일만에 부화하며 부화 1주일 후부터 외부에서 먹이를 찾는다.
  ·분 포 : 미국 원산이지만 양식 목적으로 멕시코 등지까지 이식되었음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마국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는 1972년 미국에서 이식되어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양식시험을 하였으나 기호성이 떨어져 현재 이 종만을 기업적으로 양식하는 곳은 없다.
(7) 메기과
  ① 메기 Silurus asotus Linnaeus (사진 14)
  ·방 언 : 논메기, 물메기, 미유기 등
  ·일반사항 : 체형은 동자개와 비슷하지만 거의 원통형에 가깝고 비늘은 없다. 수염은 2쌍으로 눈의 앞쪽에 있는 것이 길다. 가슴지느러미의 앞쪽에는 가시가 있으나 동자개의 것만큼 강하지 않다. 뒷지느러미는 아주 길고 뒤 쪽 끝은 꼬리지느러미와 연결되며, 등지느러미는 작아 눈 지름의 3∼4배 정도이며 끝이 뾰족하다. 살아있을 때 체색은 옆면과 등쪽은 암갈색이고 반문은 개체에 따라 거의 없거나 불규칙하게 나타날 경우도 있다.
 ·생 태 ; 유속이 완만한 해감 바탕에 살며 육식성이어서 어린 물고기나 다른 수서생물을 먹고 산다. 양식할 경우 큰 개체가 작은 개체를 잡아먹는 공식현상이 심하다. 산란기는 5∼7월로 알은 수초나 바닥에 붙인다. 수정난은 수온 17∼24℃에서 8∼10일만에 부화하며 부화자어는 전장 3.5∼4.3㎜이다. 수염은 3쌍이나 성장함에 따라 아래턱의 1쌍은 소실된다. 자연에서 1년생은 10∼12㎝, 2년생은 20∼30㎝ 이고 4년 이상 자라면 60㎝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 포 : 우리 나라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과 중국, 대만 그리고 일본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일본에서는 1960년대에 시작되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1980년대부터 일부 대학서 시작하여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식기술 개발시험에 착수, 1994년에 양식 기술지를 완성하였다.
(8) 연어과
 ①무지개송어 Oncorynchus mykiss Walbaum (사진 15)
 ·일반사항 : 몸은 원통형으로 아래턱이 위턱보다 돌출되었고, 수컷은 턱이 굽는다. 치어기에는 몸 표면에 8∼12개의 parr mark가 있으나 성장함에 따라 소실되고 1년생 이상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완전히 성장한 개체에는 적자색의 띠가 두부에서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발달한다. 몸의 표면에는 작은 흑색 반점이 산재하고 개체 발생과정에 색소가 퇴화된 황색 개체가 나타나기도 한다.
 ·생 태 : 서식 수온은 8∼20℃,최적수온 18℃내외인 냉수성 어족에 해당하며, 일반적으로 동물성 부유생물을 먹고 산다. 한편 다른 연어류와 달리 일생을 담수에서 생활하며 산란기는 가을이다. 알은 구형으로 직경 5∼6㎜이며, 알 색은 사료에 따라 다르나 황색을 띤다. 부화는 수온 13℃에서 약 25일이 소요되며 부화 자어는 15㎜ 이다. 1년생은 7∼14㎝, 2년생은 21∼24㎝이고 성숙하는데에는 3년이 소요되며 전장 28∼30㎝에 달한다.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일본에는 1877년 미국에서 이식되었고, 우리 나라에는 최초 정석조씨에 의해 1965년 알 상태로 이식되었다. 2차 이식은 1968년에 역시 알 상태로 이식되었으며 현재에는 냉수성 양식어종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② 산천어 Oncorhynchus masou ishikawai (Jordan et McGregor) ( 사진 16)
 ·방 언 : 고들매기, 곤둘메기, 연메기 등
 ·일반사항 : 이 종은 송어의 육봉종으로 송어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강에 남아 성숙한 것이다. 몸은 원통형으로 보통 20㎝까지 성장하며 30㎝를 넘는 것은 드물다. 몸의 측면에는 10개 내외의 가로무늬(parr∼mark)가 일생동안 없어지지 않으며, 등쪽과 배쪽에 작은 흑색 반문이 많다.
 ·생 태 : 수온은 20℃ 이하인 용존산소량이 풍부한 곳에서 주로 동물성 부유생물이나 각종 수서 동물을 먹고 산다. 성숙하는데에는 2년이 걸려 20㎝로 성장하며, 수컷은 1년 암컷은 3년 이상 자라야 성숙한다.
 ·분 포 : 우리 나라 울진 북쪽 각 하천에 분포하였으나 현재는 서식처가 감소되고 있고, 국외는 일본, 소련, 알라스카 등지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맛이 좋으므로 현재 양양내수면연구소에서 양식기술 개발 중이다.
③연어 Oncorhynchus Keta (Walbaum) (사진 17)
 ·일반사항 : 전장 60∼80㎝에 달하는 대형종으로 9∼11월경 산란기에 모천으로 회귀한다. 몸은 약간 납작한 편이고 체색은 등쪽은 흑청색,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흑색 반점은 나타나지 않으며 산란기에는암수컷 모두 몸의 측면은 벽돌색에 홍자색의 불규칙한 반문이 나타난다. 산란기 수컷은 턱이 심하게 구부러지고 등이 융기된다.
 ·생 태 : 산란기는 9∼11월로 수심이 30㎝정도인 자갈 바탕에 지름 1m, 깊이 40㎝정도의 산란장을 마련한 후 산란한다. 산란 후 수정난은 자갈로 덮으며 수온 12℃에서 약 46일만에 부화한다. 부화 자어는 하천에서 4㎝이상 자란 후 바다로 내려가며 부화 후 3∼5년만에 성숙한다.
 ·분 포 : 우리 나라 동해안의 각 하천에 주로 소상하며 섬진강에 근래 재출현하고 있다. 국외는 일본, 연해주, 알라스카, 카나다, 캘리포니다 반도 등
 ·이 용 도 : 식용으로 어란을 젓갈용
 ·기 타 : 산란 회유하는 대표적인 어종으로 기업적인 양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회유 자원을 늘리기 위해 양양내수면연구소에서 매년 인공부화하여 방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④ 열목어 Brachymystax lenok (Pallas) (사진 18, 치어)
 ·일반사항 : 전장 70㎝에서 1m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몸은 황갈색 바탕에 어릴 때 측면에는 9∼10개의 흑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머리, 몸의 측면, 등 지느러미 등에도 작은 자갈색 반문이 흩어져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어종이므로 정암사의 열목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73호로, 봉화석포면의 열목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 74호로 각각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생 태 : 냉수성 어종으로 하천의 상류부에서 일생을 보낸다. 육식성으로 수서곤충이나 치어 등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3∼4월로 수온이 5℃정도 일 때 수심이 30∼70㎝정도인 자갈 바닥에 산란한다. 수정난은 5∼10℃에서 약 1개월에 걸쳐 부화하며 그해 월동전까지 6∼7㎝, 이듬해에 20㎝내외, 그리고 3∼4년이 지나면 30㎝를 넘는다.
 ·분 포 : 우리 나라 강원도와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의 일부와 만주, 시베리아, 유럽 그리 북미등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살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며 대형종이고, 희구성을 지니므로 자원 증가면이나 양식면에서 기대되므로 양양내수면연구소에서 양식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9) 바다빙어과
 ① 빙어 Hypomesus olidus (Pallas) (사진 19)
 ·방 언 : 공어, 뱅어, 보리피리 등
 ·일반사항 : 전장 10㎝ 내외의 소형종으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살아있을 때 몸의 등쪽은 암청회색으로 옆면에는 폭이 넓은 은백색 세로띠가 있고, 반투면이다.
 ·생 태 : 주로 큰 호수의 연안붕 살고 경루에 저층으로 이동하였다가 해빙기가 되면 유입 하천으로 소상한다. 동물성 부유생물을 주로 먹고 살며 산란기는 수온 6℃내외인 3∼4월이다. 수정난은 10∼12℃에서 18일 정도 걸려 부화되면 만 1년 8∼9㎝로 성장한다.
 ·분 포 : 전국의 큰 호수. 일본, 미국 등지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1925년부터 자원 조성용으로 이식이 행해져 함경남도 용흥강에서 채란한 것을 전국 주요 저수지에 이식되었으며, 최근에서 인공적으로 수정 및 방류를 계속하고 있다. 자원조성 후 일정량을 채포하는 방식으로 양식되고 있다.
(10) 은어과
 ① 은어 Plecoglossusaltivelis Temminck et Schlegel (사진 20-1, 20-2 )
 ·방 언 : 곤쟁이, 반짝이, 알롱, 어내 등
 ·일반사항 : 전장 20∼30㎝까지 성장한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아래턱과 위턱에는 빗모양의 이가 배열되어 있다. 살아 있을 때 등쪽은 황록색이고 배쪽은 은색이며 머리의 뒤쪽 측면에 밝은 반점이 나타난다. 산란기에는 암수컷 모두 혼인색을 띠는데 특히 수컷은 주황색 세로무늬가 나타나고 각 지느러미도 주황색을 띠어 아름답다. 산란기의 암컷은 뒷지느러미가 수컷에 비해 높고 수컷은 혼인색이 현저하며 배쪽에 단단한 융기부가 나타나므로 쉽게 구분된다.
 ·생 태 : 자연 산란기는 9∼10월, 수정난은 약 1㎜정도로 강한 전착성을 사지면 난황은 투명하고 유구방울이 많다. 수온 약 17∼18℃에서 14일만에 부화하며 부화 자어는 전장 약  9㎜이다. 부화 5일경에 난황이 흡수되고 외부에서 먹이를 구하는데 먹이를 발견하면 몸은 S자형으로 구부렸다 펴면서 채 먹는다. 자연에서 부화 자어는 강의 흐름을 타고 바다 내려가면서 성장하여 이듬해 봄에 5∼6㎝까지 성장한 어린 개체가 소상한다. 산란 후 암수 모두 죽는 1년생이지만 간혹 2년생도 발견된다.
 ·분 포 :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중국, 대만 그리고 일본 등에서 서식
 ·기 타 : 우리 나라에서는 1977년부터 양식 시험에 착수하여 최근 1994년에 인공종묘생산을 비롯한 양식기술이 널리 보급되었다. 현재는 년중 인공채란 및 양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는 부화자어를 민물에서 길러 인공종묘생산 과정을 단순화시키는 연구가 진행중이다.
(11) 꺽지과
 ①쏘가리 Suniperca scherzeri Steindachner (사진 21)
  ·방 언 : 강쏘가리, 금잉어 등
  ·일반사항 : 전장 20∼30㎝ 가장 성장하며 최대 50㎝까지 성장한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체고는 높은 편으로 유선형이다. 살아있을 때 체색은 황갈색으로 머리와 아가미 뚜껑에는 둥근 흑색반점이, 몸의 옆면에는 큰 흑색반점이 흩어져 있으며,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그리고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생 태 : 큰 강 중류의 유속이 비교적 빠른 곳에 살며 육식성으로 어린 물고기 등을 먹고 산다. 산란기는 5∼7월로 수심 30∼70㎝인 곳의 여울부에 산란한다. 수정난은 1.7∼2.1㎜로 비교적 크고 대형 유규가 있으며, 수온 19∼24℃에서 6∼7일, 20∼25℃에서 5∼6일만에 부화하며 부화 자어는 5∼7㎜이다. 양식 시 20일 후에는 1.3∼1.6㎝로 성장하며 4개월만에 9∼10㎝정도 성장한다.
  ·분 포 : 우리 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중국에도 분포
  ·이 용 도 : 식용
  ·가 타 :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인공종묘생산 등 기초 양식시험을 수행하였으며 최근 다시 기업양식을 위한 연구가 진행중이다. 한편 자연에서는 체색이 황금빛을 띠는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바 한강 일대에서 나타나는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19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12) 가물치과
 ① 가물치 Channa argus (Cantor) (사진 22)
  ·방 언 : 가마치, 칠성가무치 등
  ·일반사항 : 몸의 앞부분은 원통형이고 뒤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는 위 아래로 납작하고 입은 크다. 살아 있을 때 체색은 황갈색으로 머리의 옆면에 2줄의 암색 띠가 있고 몸의 옆면으로 이어진다. 보통 30∼50㎝에 달하며 큰 것은 1m까지도 성장한다.
    ·생 태 : 물이 정체되고 수초가 많은 곳에 서식하며 상새기관으로 공기호흡이 가능하므로 용존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산란기는 수온이 20∼30℃에 달하는 5∼8월로 수초가 우거진 곳에 암수가 물에 뜨는 둥지를만들고 산란하다. 산란 후에는 암수가 알과 새끼를 보호한다. 수정난은 약 2㎜로 물에 뜨는 부성난이고, 수온 20℃내외에서 45시간만에 부화하며 8∼9㎜로 성장하면 외부에서 먹이를 취한다. 4㎝ 내외까지는 동물성 부유생물을 먹고 이후 어린 물고기 등을 먹는다. 1년에 25㎝, 2년에 35㎝, 3년에 45㎝ 내외로 성장하며 2년만에 성숙한다.
   ·이 용 도 : 식용 및 약용
   ·기 타 : 우리 나라에서 양식 역사는 1935년에 생활사와 양식법에 대해 연구한 이래         1941년에는 진해내수면연구소에 치어를 생산 분양했고, 1979년 축양 등 시험이 있는        후 1985년, 1990년 그리고 1995년 세 차례에 걸쳐 기술지가 발간되는 등 활성화되었다.
(13) 틸라피아류
 ① 틸라피아 Oreochromis niloticus Linnaeus (사진 23)
   ·방 언 : 역돔, 민물돔, 태래어
   ·일반사항 : 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오랜 양식 역사를 가지며,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체고가 높아 타원형이다. 살아 있을 때 체색은 연한 흑회색이며 등쪽이 진하다. 2∼3개월만에 8∼9㎝, 10개월만에 전장 18∼20㎝ 이상으로 성장하며 염분에 대한 내성이 강해 바닷물에 순치시킨 개체는 체색이 전혀 다른 종으로 보인다.
   ·생 태 : 원산지에서는 년중 산란하며 우리 나라에서도 수온 21℃ 이상 유지되고 영양상태만 좋으면 언제라도 산란 가능하다. 산란기에는 수컷이 직경 30㎝ 내외, 깊이 7㎝ 내외의 산란장을 바닥에 마련한다. 수정된 난은 암컷이 입속에 머금고 부화시키며 부화 후에도 위험이 있으면 입속에 보호한다.
   ·분 포 : 동남아프리카 등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동남 아프리카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 이식된 종은 태국에서 1955년 치어 상태로 수송되었다. 이 종은 열대종으로 수온이 12℃ 이하에서는 폐사하므로 주로 실내 보온 사육시설을 갖추고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근래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는 성장이 좋은 전수컷 종묘를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하여 분양한 결과가 있다.
(14) 참복과
  ① 황복 Taiifugu obscurus (Abe) (사진 240
   ·방 언 : 강복어, 누룽태, 황복어 등
   ·일반사항 : 몸은 전형적인 복어형으로 앞쪽은 둔하고 둥글다. 입은 작고 이가 잘 발달하였다. 살아 있을 때 체색은 등쪽은 회갈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며, 황색 세로띠가 가슴지느러미 밑에서 꼬리부까지 이어진다. 등지느러미 기부와 가슴지느러미 위쪽에 큰 흑백 반점이 있다.
   ·생 태 : 바다에서 성장하나 산란기인 4∼5월에는 강으로 소상한다. 산란장은 바닷물의 영향이 전혀 없는 강으로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 포 : 주로 서해로 흐르는 하천에 분포하며 중국에도 분포한다.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아직 양식이 활발한 어종은 아니나 맛이 좋아 기호성이 뛰어난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보령수산종묘배양장에서 기초연구가 진행되어 현재는 호르몬을 이용한 인공종묘 생산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 앞으로 양식기술 개발 가능한 토속 어종
   지금까지 우리 나라 양식은 고단백질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며, 양식 품종 자체도 외국에서 개발된 품종을 도입하여 빠른 시일내에 보급하는 방향이었으나 근래 토속종을 보급하여 국민 기호를 살리고 외국 도입종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생활의 여유로 관상을 위한 양식 대상종의 보급이 눈에 띄게 확장되고 있다.
   관상용 어류의 경우 지금까지는 열대산 관상어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으나 학습 및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국민의 국산 어류에 대한 관심이 높어져 토속 어종 관상화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여기에서는 우리 나라 담수 어류중 앞으로 개발 가능한 어종을 관상 및 학습용, 식용 그리고 보호되어야 할 특정 물고기로 구분하여 열거함으로서 보호 및 양식 산업의 기초자료가 되도록 하였다. 지면관계상 어종만을 나열했으며 자세한 설명은 참고문헌의 각종 도감을 참고하기 바란다.
 (1) 관상 및 학습 개발 가능종
  (가) 잉어과
   ①흰줄납줄개        Rhodeus ocellatus (Kner)                 서남부 하천
   ②가시붕어          Rhodeus uyrkii (Mori)                    고유종, 서남 부 하천
   ③떡잡줄갱이        Rhodeus notatus Nichols                  서남부 하천
   ④줄납자루          Acheilognathus yamatsutae Mori           고유종, 서남부 하천
   ⑤묵납자루          A. signifer Berg                          고유종, 한강 이북
   ⑥칼납자루          A. koreensis (Kim et Kim)                고유종, 서남부 하천
   ⑦납지리            A. rhombea Temminck et Schlegel         서남부 하천
   ⑧납자루            A. intermedia (Temminck et Schlegel)     서남부 하천
   ⑨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            고유종, 전국
   ⑩돌고기            Pungtungia herzi Herzenstein              전국
   ⑪감돌고기          Pseudopungtungia nigra Mori       고유종, 금강, 만경강(사진25)
   ⑫참중고기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ori  고유종, 서남부 하천
   ⑬새미              Ladislavia taczanowskii Dybowski           임잔강, 한강, 마읍천
   ⑭연준모치          Phoxinus phoxinus (Linnaeus)               강원도 일부지역
   ⑮금강모치          Phoxinus kumgangensis Mori       고유종, 금강과 한강(사진 26)
 (나) 기름종개과 Cobitidae
  ①쌀미꾸리        Lefua costata (Kessler)                       전국
  ②수수미꾸리      Niwaella multifasciata (Wakiya et Mori)       고유종, 낙동강
 (다) 동자개과
  ①꼬치동자개       Pseudobagrus brevicorpus (Mori)             고유종, 낙동강
 (라) 송사리과
  ①송사리           Oryzias latipes latipes (Temminck et Schlegel)   전국
 (마) 큰가시고기과
  ①가시고기         Pungitius sinensis (Guichenot)                강원,경북, 충북 일대
  ②잔가시고기       P. kaibarae ssp.                              강원, 경북 일대
 (바) 구굴무치과
  ①좀구굴치         Hypseleotris swinhonis (Gunter)               전북 일부
 (사) 등목어과
  ①버들붕어         Macropodus chinensis (Bloch)                  전국 (사진 27)
(2) 식용 개발 가능종
 (가) 잉어과
  ① 참몰개        Squalidus chankaensis tsuchigae Jordan et Hubbs  고유종, 한강이남
  ②누치           Hemibarbus labeo (Pallas)                      서남부 하천
  ③어름치           H. mylodon (Berg)                           고유종, 한강과 금강
  ④두우쟁이         Saurogobio dabryi Bleeker                      한강과 금강 하류
  ⑤끄리             Opsariichthys uncirostris amurensis Berg        서남부 하천
 (나) 동자개과
  ① 대농갱이        Leiocassis ussuriensis (Dybowski)             한강, 금강, 낙동강
  ② 종어            L. longirostris Gunther                          금강 (멸종 추정)
 (다) 퉁가리과
  ①퉁가리           Liobagrus andersoni Regan                 고유종, 임잔강, 한강
 (라) 뱅어과
  ① 뱅어            Salangichthys micedon Bleeker                 동부 하천
 (마) 연어과
  ①열목어           Brachymystax lenok (Pallas)                   강원도, 충북, 경북
 (바) 드렁허리
  ①드렁허리         Monopterus albus (zuiew)                      서남부
 (사) 꺽지과
  ①꺽지             Coreoperca herzi Herzenstein                    고유종, 전국
 (아) 구굴무치과
  ①동사리           Odontobutis platycephala lwata et Jeon           고유종, 전국

다. 보호해야 할 어종 (고유종, 특정물고기, 천연기념물)
   우리 나라의 담수어 중 지금까지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되어 보호받아왔던 어종은 열목어, 어름치, 황쏘가리, 무태장어 등 겨우 4종에 불과했으나 자원량의 감소, 학술적 중요성의 부각 등으로 근래에야 자연환경보전법 26조 1항에 근거 특정물고기로 지정 보호받는 어종이 늘게 되었다. 다음 중 특정물고기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종은 허락없이 포획, 채취, 이식, 수출, 가공, 유통 또는 보관해서는 안되는 어종이며, 위반시 1년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공양식이나 자원증강을 위해 양식을 하고자 할 경우 환경관리청장(또는 지방환경관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에 해당하지 않지만 고유종으로 표시된 어종은 세계적으로 우리 나라에서만 발견되는 귀중한 자원이므로 남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 철갑상어과
  철갑상어          Acipenser sinensis Gray                 특정물고기
  칼상어            A. dagryanus  Dumeril                  특정물고기
 (2) 뱀장어과
  무태장어          Anguilla marmorata                       천연기념물
 (3) 잉어과
  각시붕어          Rhodeus uyekii (Mori)                    고유종
  줄납자루          Acheilognathus yamatsutae Mori           고유종
  묵납자루          A. signifer Berg                          고유종, 특정물고기
  칼납자루          A. koreensis (Kim et Kim)                고유종         
  임실납자루        A. somjinensis Kim et Kim                고유종, 특정물고기
  가시납자루        Acanthorhodeus gracilis Reagen            고유종
  쉬리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             고유종
  감돌고기          Pseudopungtungia nigra Mori              고유종, 특정물고기
  가는돌고기        P. tenuicopus Jeon et Choi                 고유종
  참중고기          Sarcocheilichthys variegatus wakiyae Mori  고유종
  중고기            S. nigripinis morii Jordan et Hubbs         고유종
  점몰개            Squalidus multimaculatus Hosoya et Jeon    고유종
  참몰개            S. chakaensis tsuchigae Jordan et Hubbs       고유종
  몰                S. japonicus coreanus (Berg)                 고유종
  긴몰개            S. gracilis majimae (Jordan et Hubbs)        고유종
  어름치            Hemibarbus mulodon (Berg)                고유종, 천연기념물
  왜매치            Abbottina springeri Banarescu et Nalbant     고유종
  배가사리          Microphysogobio longidorsalis Mori           고유종
  돌마자            M. yaluensis (Mori)                          고유종
  모래주사          M. koreensis Mori                           고유종
  됭경모치          M. tungtingensis (Nichols)                   고유종
  두우쟁이          Saurogobio dabryi Bleeker                   특정물고기
  흰수마차          Gobiobotia naktongensis Mori               고유종, 특정물고기
  꾸꾸리            G. macrocephalus Mori                       고유종
  돌상어            G. brevibarba Mori                          고유종
  눈불개            Squlaliobarbus curriculus (Richardson)        특정물고기
  연준모치          Phoxinus phoxinus (Linnaeus)                특정물고기
  금강모치          P. kumgangenis Mori                        고유종, 특정물고기
  버들가지          P. semotilus (Jordan et Starks)               고유종, 특정물고기
 (4) 미꾸리과
  참종개            Iksookimia koreensis Kim                     고유종
  부안종개          I. pumila Kim et Lee                         고유종, 특정물고기
  왕종개            I. longicorpus Kim, Choi et Nalbant           고유종
  남방종개          Cobitis hugowolfeldi (Nalbant)                 고유종             
  미호종개          C. choii Kim et Son                          고유종, 특정물고기
  새코미꾸리        C. rotundicaudata Wakiya et Mori             고유종, 특정물고기
  수수미꾸리        Niwaella multifasciata (Wakiya et Mori)        고유종
  좀수수치          N. brevifasciata Kim et Lee                    고유종
(5) 퉁가리과
  퉁가리            Liobagrus andersonii Regan                    고유종           

  자가사리          L. mediadiposalis Mori                         고유종
  퉁사리            L. obesus Son, Kim et Choi                    고유종, 특정물고기
(6) 동자개과
  눈동자개          Pseudobagrus koreanus Uchida                  고유종
  꼬치동자개        P. brevicorpus (Mori)                           고유종,특종물고기  
(7) 구굴무치과
  동사리            Odontibutis platycephala Iwate et Jeon           고유종
  얼룩동사리        O. obscurus interrupta Iwata et Jeon             고유종
(8) 메기과
  미유기            Silurus microdorsalis (Mori)                     고유종
(9) 뱅어과
  젓뱅어            Neosalanx jordani Wakiya et Takahashi          고유종
(10) 연어과
  열목어            Brachymystax lenok (Pallas)                     천연기념물
(11) 큰가시고기과
  가시고기          Pungitius sienesis (Guichenot)                    특정물고기
(12) 꺽지과
  꺽지               Coreoperca herzi Herzenstein                    고유종
  꺽저기             C. kawamebari (Temminck et Schlegel)          특정물고기

3 . 양서류· 파충류
 가. 기 양식종
 ①자라 Trionyx sinensis Stauch (사진 29)
  ·일반사항 : 예로부터 자양 강장 식품으로 약용 또는 고급요리에 이용되어 왔으나 자연자원의 감소로 양식이 활발해졌다. 몸의 등쪽은 회갈색이고 15∼17㎝가량 큰다. 등껍질 위에는 좁쌀모양의 돌기가 많이 있고 바탕색은 회색이다. 복갑은 백색 또는 담황색인데 어릴 때는4∼5개의 흑색무늬가 있다. 꼬리는 짧다.
  ·생 태 : 완전 담수성으로 하천의 사니질인 곳에 산다. 소음이나 진동 등 동물 앞에서 겁이 많고 육식성이지만 야채류도 먹는다. 산란기는 5∼7월로 습기가 다소 있는 모래  속에 2∼3주 간격으로 3∼5회 나누어 15∼50개 정도 산란한다. 수정난은 백색의 직경 2㎝정도이며 모래 온도가 30℃일 때 50일만에 부화되어 모래속을 빠져 나오지만 온도가 23℃로 낮을 때는 약 80일이 소요된다. 부화된 새끼는 갑장 약 3㎝, 체중 3∼4 g 정도이다.
 ·분 포 : 우리 나라 각지와 일본, 타이완, 중국 및 미국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자연에서는 동면기간이 길어서 4∼5년이 걸려야 상품크기로 성장하는데 인공종묘생산, 보온 및 가온 시설에서 년중 사육으로 단기간 상품크기로 사육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 1994년부터 기술 개발을 시작하여  사육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나. 양식 대상종
 ① 참개구리           Rana nigromaculata Hallowell         식용
 ② 북방산개구리       R. dybowskii Gunther                 식용

4. 갑각류
 가. 기 양식종
 ① 참게 Eriocheir sinensis H. Milne ∼ Edwards (사진 30)
 ·방 언 : 논게, 참귀, 귀
 ·일반사항 : 우리 나라에 서식하는 참게, 애기참게, 동남참게, 남방참게 중 양식종으로  이용되고 있는 종은 참게이다. 참게는 이마에 4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고 서해안으로  유입되는 하천에 서식하고 가장 유사한 동남참게는 주로 동남해안에 서식하므로  구분된다. 성장하여 산란하는 참게의 갑장은 보통 3.5∼6.5㎝까지도 발견된다.
 ·생 태 : 참게는 바다에서 산란하여 부화한 어린 새끼가 담수로 소상하면서 성장한다. 산란기는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로 약 5개월이며, 8월 중순부터 이동을 시잘한다.  산란장은 서해안의 경우 사나락질 지대로 염분농도 14∼18‰, 수온 13∼17℃, 수심  5∼7m인 곳이다. 인공부화 시 수온 16∼20℃에서 산란 51일 후 조에아기로 부화되고 부화 22일 후 메갈로파기로 변태되며 이후 15일 경에는 성체형을 이룬 어린 새끼로 자란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3㎝ 이하인 경우 미세조류를 먹는데 이 중 규조류를 주로 먹고 4∼6㎝의 큰 개체는 규조 43%, 동물조직 29.4%, 녹조류 14.6%, 기타 13%이다.
 ·분 포 : 우리 나라 서해로 흐르는 하천, 중국
 ·기 타 : 아직까지 참게 양식은 성장이 더디고, 탈피 후 12∼24시간 내의 공식 위험에 노출되며, 인공 배합사료의 미 개발, 도피 등 문제점이 있다. 1969년 양식을 위한 조사가 진행된 이후 청평내수면연구소에서 1992년부터 양식기술 개발 시험을 진행중이다.
② 새뱅이 Caridina denticulata Kemp (사진 31)
 ·방 언 : 토하, 새이, 새뱅이
 ·일반사항 : 현재 양식되고 있는 토하는 방언으로 한국동식물도감 19권에 따라 표본을 동정한 결과 중국새뱅이에 가장 가까웠다. 소형 새우로 몸 길이 약 2.2㎝ 정도로 자라고, 이마뿔 끝은 더듬이자루의 제2마디와 제3마디 사이까지 발달한다. 이마뿔 윗가장자리의 돌기는 14∼21개이고, 작은 더듬이는 2개의 째찍으로 구성된다. 집게발을 가지며 양집게발의 끝에는 긴 털이 밀생한다.
 ·생 태 : 불명
 ·분 포 : 우리 나라 서남부와 중국, 만주 등
 ·이 용 도 : 젓갈용
 ·기 타 ; 우리 나라에 새뱅이 종류는 새뱅이, 중국새뱅이, 한국새뱅이, 제주새뱅이의 4 아종이 분포하는데 이중 제주새뱅이는 제주도에, 중국새뱅이는 백령도와 강원도에, 새뱅이는 남한 전역에 그리고 한국새뱅이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것을 기준으로 경남과 전남에 분포할 수 없으나 새뱅이와 한국새뱅이의 분포지가 중첩되며, 실제 양식이 활발한 전남지역의 표본은 특징이 중국새뱅이에 가까우나 분포면에서 새뱅이가 서식하는 지역에 해당되는 등 문제점이 많아 재 조사가 요구된다. 생태가 규명되지 않았고 공식현상이 있는 등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대규모 기업양식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전남지역에서 일부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나. 양식대상종
 ①동남참게             Eriocheir japonicus (De Haan)            식용
 ②줄새우                Palaemon paucidens De Haan             식용
 ③징거미새우            Macrobrachium nipponense (De Haan)     식용

5. 패류
가. 기 양식종
 ①논우렁이 Cipangopaludina chinensis taeta Reeve (사진 32)
 ·일반사항 : 예로부터 널리 식용되어오던 담수 패류로 지금은 농약 오염 등으로 서식량이 크게 줄었다. 껍질은 검은색이며 봉합이 깊어 나선형이 뚜렷하고 둥근 편이다. 나층은 4∼5층으로 각정은 침식되기도 한다. 어린 개체는 체층 가장자리에 털과 같은 각질의 돌기가 있으며, 각구는 난형으로 핵은 한쪽으로 치우친다. 각고 5㎝ 이상, 각경 3㎝ 정도까지 성장한다. 수컷은 오른쪽 촉수가 구부러져 있어 교미기의 역할을 하므로 암수의 구분이 쉽다.
 ·생 태 : 자웅이체로 체내수정을 하고 난태생이며, 암컷 한 마리가 40∼100개의 어린 개체를 보유한다. 겨울 동안에는 펄 속에 잠입하여 월동하다가 3월 하순경 수온 10℃ 이상이면 땅속에서 물속으로 나온다. 산란기는 4∼9월로 수온이 16∼17℃일 때이며 1회 2∼3개씩 3∼10일 간격으로 어린 새끼를 낳는다. 생후 15개월이면 성숙된다. 식성은 식물성으로 주로 조류와 펄속의 유기물 등을 먹는다.
 ·분 포 : 우리 나라 전국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예로부터 자연 채취하여 쉽게 이용되어 왔던 패류로 기호성이 뛰어나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산업적 양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잉어류와 함께 기르는 혼합양식에 적합하다.
② 재첩 Corbicula fluminea (Muller) (사진 33)
 ·일반사항 : 담수산 이매패중 식용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종류이다. 각피는 광택이 나고 황갈색 또는 흑색으로 색깔, 크기 등은 지역에 따라 변이가 심한데 모래에서 서식하는 것은 황갈색을, 사니질에서 사는 것은 담흑색을 띤다. 윤맥은 뚜렷하고 인대는 크며 뒤쪽에 치우쳐 발달한다. 내면은 옅은 붉은 보라색 바탕에 흰색이다. 주치는 3개로 측치가 크고 두껍다. 각고 3㎝, 각장 3.4㎝, 각폭 1.9㎝까지 자란다.
 ·생 태 :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 주로 서식한다. 산란기는 5∼8월로 수정된 알은 부화 후 변태를 거쳐 저면에 부착한다. 0.3 ㎝ 이상의 작은 개체는 7월부터 채취가 가능하다. 성장은 겨울을 지나 이듬해 3월에 1.1㎝, 6월에 1.7㎝ 이상 성장하여 식용 가능하다.
 ·분 포 : 전국
 ·이 용 도 : 식용
 ·기 타 : 아직 인공종묘 생산 등 공식적인 양식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연에서 작은 개체를 채포하여 종패로 이용하거나 자연 서식지에서 어린 개체는 채취하지 않고 관리하는 등의 원시적인 양식 방법이 이루어지고 있다.
③담수진주 양식
 ·일반사항 : 담수 진주는 담수패류의 일종인 석패과의 펄조개를 이용해 이루어진다.  예로부터 이들 조개의 내면 광택을 이용한 자개 등의 이용이 이루어져 왔으며, 모형을  삽입하거나 핵을 삽입하여 진주를 생산하는 사업소가 겨우 명맥을 이어갈 정도이다.  담수 패류를 이용한 진주 양식은 중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바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공물로 이용할 정도로 담수 진주 생산이 활발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사용하는 모패는 우리나라의 종류와 다르지만 유사한 패류이다. 현재는 인공핵을 삽입하지 아니하고 다른 조개의 양식하는 방법으로는 현수식, 바구니식, 살포식 등이 이용되지만 현수식이 가장 좋은 것으로알려졌다.
 ·이 용 도 : 약용, 장식용
 ·기 타 : 중국과 같이 고수온기가 길게 유지되는 경우에도 삽입 후 2∼3년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므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조개의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 물속의 영양분 상태를 관리해야 하며, 양식 가능한 계절이 길어야하고, 가공 기술이 개발되어야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20∼3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비한 실정이다.
나. 양식대상종
 ① 참다슬기       Simisulcospira coreana (V. Martens)        식용
 ② 대칭이         Anodonta fucudai Moder                   식용, 진주양식 모패
 
6. 기타
  담수에 서식하는 생물로서 경제성이 판단되어 양식에 이용되고 있는 종류는 어류가 대부분이고 양서류, 갑각류, 패류 등은 아직 관심을 받고 있지 않는 실정이며, 식물의 경우는 거의 시험조차 되어 있지 않다.
  현재까지 식물로서 재배 가치가 인정되어 양식기술 개발이 시도되었거나 원시적인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는 종류는 미나리, 연꽃 그리고 순채의 3종을 들 수 있다. 특히 순채는 수련과의 다년생 풀로 영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대일 수출이 이루어져 왔으나 지금은 몇 군데 자생지를 제외하면 발견하기 힘든 것으로 아려졌다. 진해내수면연구소에서는  1980∼1982년에 저질별 이식 성장시험과 적정 시비 방법 등을 시험 조사한 바 있으나  산업적인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Ⅳ. 부  록

1. 어류질병의 발생원인과 간이진단

  가. 어류질병의 발생원인
 어류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감수성이 강한 뱡원체 등의 전염원이 많이 존재 하고 있어 감염기회가 만ㄹㅎ은 경우와 양식어류의 어체가 약화되어 병원체의 대한 감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경우 및 양식어류의 건강유지에 영향을 주는 환경조건의 악화. 즉, 사육 수질의 변동, 밀식에 의한 스트레스와 변질사료의 섭취에 의한 소화기관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등이다.

  나. 어병 간이진단 방법
    
    1) 육안적 진단
     가)행동상의 이상
  일반적으로 건강어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것(미친 듯이 헤엄치는 것. 선회 하는 것, 수면가까이 흩어져 헤엄치는 것, 수직 상태로 헤엄치는 것 , 정지하고 있는 것, 벽에 몸을 비벼대는 것 등)

     나)체형, 체색, 체표 등의 병변
°체형의 이상으로는 복부 팽만, 핀헤드(Pin head) 증상, 등여윔, 척추만곡등의 증상이 보인다.
°체색의 이상
흑화, 백화, 회색등 자체 체색과 다른 경우와 체표 점액 손실에 의한 외관 상의 이상(발적, 궤양 등)이 보이며, 각 부위별 증상으로는 눈의 경우는 안구돌출, 안구내 출혈, 안구함올, 안구백탁 등이고, 아가미의 이상은 빈혈, 퇴색, 결손 등이다. 지느러미의 이상은 지느러미 발적, 븡괴 및 손상 등이고, 내장기관의 이상은 비대, 변화 변색, 퇴색, 충혈, 울혈, 궤양, 농양, 복수, 결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 질병발생까지의 상황 조사
방양밀도, 망목의 크기, 사료의 선도, 양, 종루 등의 종합적인 관리 상황이 중요하며 아울러 조류, 수심, 염분, 수온, pH, DO, 환수량 등의 자연한경도 반드시 조사가 되어야 한다. 또한 관리자의 사고방식 또한 중요하다.

2. 폐사어의 처리방법

 독성이 강한 병원균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뱡어와 폐사어는 같은 양어장 또는 수계, 수역의 양어장간에도 중요한 전염원이다. 따라서 그 처리는 전염성 질병의 유행을 차단하는 관점에 서 대단히 중요한 방지 대책이다. 양식 현장에서는 폐사어가 전염원이라는 인식이 적어, 폐 사어를 장기간 방치한 채로 두는 경우도 있으며, 양어지나 냐육 수조에서 건져낸 폐살어를 사육용기, 특히 사료용기에 넣어 운반하기도 하고 양식장 한쪽에 방치한 채 그대로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허한 상황은 사육관리사의 기초적인 문제로 개선돼어어야 할 것이며 사육 관리자에 대한 지고 계몽도 중요한 과제이다.
가. 폐사어의 제거와 병원체의 배출    

 육상수조식에서는 폐사어의 처리가 용이하지만 수심이 깊은 가두리에서는 폐사 후 수면에  뜬 어류 이외에는 사실상 처리가 곤란하다. 병어도 병원균을 배출하는 전염원으로서 폐사이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다. 발병얻오 병원균을 배출하는 전염원으로서 폐사이전에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다.
 병어에서의 병원체 배출에 관한 예를 보면 뱀장어 기적병의 원인인 Aeromonas를 체중 80  의 뱀장어 10마리에 인위적으로 감염시켜 1시간에 2회전 환수할수 있도록 조절하여 사육한 경우 사육중의 Aeromonas균은 4∼6일후부터 검출되기 시작하여 폐사가 시작된 후에도 계속하여 22일째까지 균이검출되었다. 또 방어의 연쇄구균의 원인균인 Streptococcus sp.를 198 g의 방어에 접종시킨 우 접종 24시간 후에는 1마리에서 10분당 3×104 CFU가 검출되었고 이후 계속 증가하여 222시간 후에는 109이 되었다. 사후 부채가 시작되어도 배출균랑의 감소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과 같이 폐사어를 사육지내에 방치해 두는 것은 양식장에서 전염성 질병 예방에 극히 위험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나. 양식장에서 폐사어의 처리

   1) 자숙처리
 대형어에서는 자숙을 위한 특별한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숙처리는 보통 치자어에 한해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폐사어를 자숙처리 할 경우에는 어체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체의 내부(내장부분)까지 살균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살균늘력을 발휘하는 조건은 60℃에서 수분간이지만 아포 형성세균은 고온에서 장시간이 필여하기 때문에 목적하는 균의 인열성을 고려하여 자숙 시간을 결정해야 한다. 예를들면, 어체냅의 온도(내부장기까지)가 60℃을 넘게하는 시간은 어체중 40g에서는 2분, 100 g에서는 4분, 300g에서는 7분, 1,000 g에서는 14분간 걸린다.

  2) 약물처리와 매장처리
 사육지에서 제거한 폐사어는 약물처리후 매장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약물처리를 하지 않고 바로 매장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매장처리는 매장후 동물들에 의해 파헤쳐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소규모일 경우는 폐사어에 표백분과 흙으로 덮을 필요가 있다. 야 제선택은 살균효과와 어체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실시한다.

3. 이식승인 절차

가. 법적근거

。수산업법 제79조, 수산자원보호령 제15조의 2
。수산동식물 이식승인네 관한 규칙(해양수산부령 제1138)

 ■ 수산동식물 이식승인에 관한 규칙
제1조(목적) 이 규칙은 수산업법 제79조제1항제5호 및 수산자원보호령 제15조의 2의 규정에 의하여 수산동식물의 국내반입·이식 또는 국외반출에 대한 승인(이하 "이식승인"이라 한다)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개 정 94.5.14〉
제2조(정의) 이 규칙에서 사옹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 각호와 같다. 〈개정 94.5.14〉
  1. "수산동식물"이라 함은 함수·담수 및 기수에 서식하는 양식용 동물과 식물을 말한다.
  2. "이식"이라 함은 양식·종묘생산, 시험·연구 또는 학습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수산동식물을 양식장·종묘생산시설등에 옮겨서 기르는 것을 말한다.
제3조(승인대상) 수산동식물의 이식 승인을 얻을 수 있는  자는 다음 각호와 같다. 〈개정 94.5.14〉
  1. 정부기관 및 공공단체
  2.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3.양식어업을 경영하는 자
  4. 종묘생산업을 경영하는 자
제4조(승인절차) ①수산동식물의 이식승인을 얻고자 한는 자는 별지 1호서식에 의한 신청서를 이식대상수면을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에 한한다. 이하 같다)에게 제울하여야 한다.
②시장·군수·구첯장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신청이 있는 때에는 이식승인 대상품종의 종묘수급 및 이식의 필여성등에 관하여 국립수산진흥원장의 의견을 들은 후 이식승인에 대한 종합의견서를 첨부하여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③국립수산진흥원장은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의견제출을 요청받을 때에는 다음 각호의 사항을 검토하여 하며, 의견제출시에는 종합검토의견서를 함께 통보하영 한다. 이 경우 제3호의 규정에 의한 병충해 감염상태의 파악을 위하여 특히 필여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국내반입·이식대상 품조을 반출하는 국가의 해당반출지역의 당해 품종에 대한 병충해 감염여부에 관한 자료를 신청인으로 하여금 제출하게 할 수 있다.
1. 이식승인대상품종에 대한 양식기술 및 국내 종묘의 수급동향
2. 이식승인대상품종의 수량 및 규격의 적정성여부
3. 이식승인대상품종에 대한 병충해 발생 및 감염상태(국내반입·이식의 경우에 한한다)
4. 양식어업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국내반입·이식의 경우에 한한다)
④해양수산부장관은 잇ㄱ승인을 한 때에는 신청인에게 별지 제2호서식에 의한 승인서를 교부하여야 하며, 그 사본을 국립수산진흥원장, 관할 특별시장·직할시장 또는 도지사(이하 "시·도지사"라 한다) 및 시장·군수·구청장과 세관장에게 송부하여야 한다.
⑤이식승인을 얻은 자는 이식승인 품종의 반입·반출수량 및 시기에 변경이 있을 때에는 승인서에 변경사유서를 첨부하여 해양수산부장관의 변경승인을 얻어야 한다.
⑥해양수산부장관은 국내이식 승인을 한 때에는 이식승인품종 반입시에 국립수산진흥원장·수산연구소장 또는 내수면연구소장(이하 "검사기관의 장"이라 한다)으로 하여금 전문직 공무원을 입회시켜 병충해 감염 여부를 검사하게 하고, 감염된 품종에 대하여는 수거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하여야 한다. 국외반출승인품종에 대하여 당해 품종을 반출하고자 하는 자로부터 병충해 감염 여부에 관한 검사 신청이 있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⑦검사기관의 장은 제6항의 규정에 의하여 전문직 공무원이 현장에 입회 검사를 한 때에는10일이내에 그 결과를 시장·군수·구청장 및 해양수산부장관에게 통보 또는 보고하여야 한다.
 ⑧제6항의 규정에 의한 병충해 검사의 검사항목·절차 기타 검사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해양수사누장관이 정한다.
제5조(이식 승인 대상 품종)①국내 이식 승인을 얻을 수 있는 품종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시험·연구 및 학습용으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품종
  2. 수산자원 조성과 양식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
  3.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
②수산동식물의 국외반출 승인을 얻을 수 있는 품종은 다음 각호와 같다.
1. 양식용 종묘로서 국내 수요에 지장이 없고 외화 획득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
2. 국가간에 자원 조성을 위한 이식이 합의된 품종
3., 국가간이 시험·연구에 관한 협력이 필요한 품종
제6조(규제대상 품종)①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품종은 제5조제1항 각호의 1에 해당하더라도 국내 이식을 승인하지 아니한다.
1. 삭제〈94.5.14〉
2. 어병 감염 품종
3. 열종 품종으로서 국내 양식어업 육성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품종
②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품종은 제5조 제2항 각호의 1에 해당하더라도 국외 반출을 승인하지 아니한다.
1. 국내의 자원 보호유지 및 양식용 종묘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품종  
2.수산자원보호령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체장이하인 것. 다만, 양식을 위한 이식용종묘로서 해앙수산부장관의 인정을 받은 것은 제외한다.
3.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품종
4. 우리나라 특산품종 또는 희귀품종
제7조(사후관리)①국내에 이식된 품종을 양식하거나 동품종으로부터 종묘를 생산하는 시설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이식품종의 양식 또는 종묘생산 종료시까지 매분기별로 사육상황을 점검·확인하여 별지 제3호서식에 의하여 매분기가 끝나는 달의 다음달 25일까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②국내에 이식된 품종을 이용하여 양식어업 및 종묘생산 어업을 경영하는자 는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을 거쳐 검사기관의 장·어촌지도소장 또는 시·도립내수면개발시험장에게 기술지도를 요청할 수 있다.
③수산동식물의 국외반출 승인을 얻은 자가 해당품종에 대한 국외반출을 한때에는 그 결과를 10일이내에 시장·군수·구청장에게 통지하여야 하며, 시장·군수·구청장은 그 내용을 지체없이 해양수산부장관에게 보고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