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구스 병
방어에 물이류의 일종인 칼리구스(caligus)가 기생해서 생기는 병. 이것이 방어의 구강과 새엽에 기생한다. 먹이를 아주 적게 먹고, 여위어지며, 구순부에서부터 상하 양악골에 이르기까지 피하조직이 노출해서 병어가 죽는 경우도 있다. 구제는 디프테렉스(dipterex) 10∼20ppm인 담수액에 3분간 담구면 된다.

콘크리이트 바르기
돌김류(미역김, 둥근돌김, 긴잎돌김 등)나 풀가사리류(불등가사리, 풀가사리)를 번식시킴과 동시에 채취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포자 부착 전인 8∼9월에 간조시 노출한 암반 위에다 콘크리이트를 바르는 것.

콜룸나리스병
점액세균류에 속하는 일종(Chondrococcus columnaris)의 기생에 따라 생기는 물고기병. 이것이 민물고기인 잉어, 미꾸리, 연어 및 갈겨니 등의 머리, 아가미 및 지느러미 등에 기생해서 회백색 반점이 나타나고, 그 주위는 붉게 출혈이 나타나며, 비늘이 떨어지거나 진피가 파괴된다. 치어나 소형어에서는 전멸하는 경우가 있다. 치료는 황산동 용액(1/2000)에다 1∼2분간씩 하루에 몇 번 담그거나, 말라카이트 그린(1/5,000)용액에다 1∼2분간 담그는 것도 효과가 있다.

크놉액
종묘 생산 때 유생의 사육용 먹이가 되는 단세포 하등 조류를 배양하기 위해 사용하는 배양액의 한가지이다. 물 1 ℓ에다 초산칼리 0.25 g, 황산마그네슘 0.25 g, 산성인산칼리 0.25 g, 염화칼리 0.12 g 및 미량의 염화철 등을 넣은 것이다.

크럼블
치자어용 초기 배합사료로 페릿보다 입자 크기를 작게 만든 것. 연어나 송어 부화장 등에서 치자어를 먹이 길들일 때 쓰인다.

크리노스톰 병
붕어나 금붕어 기타 담수어류의 피부나 근육 기타 조직 안에 흡충류인 크리노스톰(Clinostomum complanatum)의 유충이 기생해서 일어나는 질병. 고기는 이것의 기생에 따라 차차 쇠약해져 죽게 된다. 팰비아 쨈물 우렁(Lymnaea pervia)이 제1중간 숙주라고 믿어지므로 고둥류를 제거하면 예방할 수 있다.

크릴(krill, Euphausia superba DANA)
유포지아목(Euphausiacea)에 속하는 대표적인 종류이다. 체장이 큰 것은 50∼60㎜되는 것도 있으나, 36∼45 ㎜가 되면 성숙하여 산란한다. 이 종의 분포 수역은 남대양의 수온 -1.89∼3.94℃ 되는데 많고, 밀집군의 농도는 ㎥당 10∼16 ㎏이나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종의 자원량은 연간 중요 동물들이 소비하는 소비량만도 2억∼3억톤이기 때문에 대단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종의 이용은 고래, 물개 및 펭귄 등의 먹이가 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이 종을 인간이 직접 이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남대양 크릴 조사가 1978년과 1981년 및 1982년, 3회에 걸쳐 실시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크립토비아 증(cryptobiasis)
연어나 송어, 치어의 아가미에 편모충인 크립토비아(Cryptobia)가 기생해서 일어나는 질병. 아가미는 점액 분비를 계속해서 병어는 결국 먹이를 먹는 것이 둔해지고 호흡이 곤란해wu 차차 쇠약해진다. 아가미의 상피가 파괴되고 혈전증을 일으켜 죽게 된다. 2.5∼3.0ppm인 말라카이트그린액에다 20분간 또는 1/500인 빙초산액에다 2분간 담가 두면 된다.

큰우럭(왕우럭조개, giant siphon clam, Tresus keenae (KYRODA et HABE), mirukri)
달걀 모양으로서 앞쪽 부분은 둥글고 뒤쪽 부분은 재단상이다. 패각은 두텁고 영근 편이며, 각표는 백색이고 두터운 각피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내면은 백색이다. 크기는 각장 140 ㎜, 각고 90 ㎜, 각폭 55 ㎜이지만, 큰 것은 각장이 172 ㎜, 무게 980 g되는 것도 있다. 우리 나라 전 연안의 모래·개흙질로 된 내만에 산다. 저조선 부근에서보터 수 m 되는 데까지 사이에서 키조개와 개조개와 같이 살고 있는 겨웅가 많다. 산란기는 수온이 낮은 12월에서 3월사이이다. 식용으로 하지만 특히 수관은 맛이 좋아 식품으로서 아주 중요하다.

클로렐라(Chlorella sp.)
단세포 족조의 한 속으로서, Chlorococcalesahr의 클로렐라과에 속하고, 담수와 해수 중에 분포하며, 부유 생활을 하는 구형 또는 장원형인 조류이다. 크기는 직경이 3∼16 ㎛, 세포 중에 한 개의 컵모양인 색소체를 갖고, 자생 포자에 의해 번식한다. 하나의 모세포 안에 2, 4, 8 및 16개 등의 자생 포자를 형성하여, 모세포의 세포벽이 파괴되어 유리된다. 해산 종은 해산 클로렐라라고하여 해산 동물의 먹이로서 이용된다.

키조개[jun mussel, Atrin (Servatrina) pectinata (LINNE), tairagi]
모양은 삼각형으로서 각정쪽으로 가면서 좁아진다. 껍데기는 엷고 각록색이다. 껍데기의 겉면은 평활한 것도 있으나, 보통 뒤쪽에 방사늑이 있고, 그 위에 인편돌기열이 있다. 안쪽은 검은색에 가까운 진주 광택이 있다. 전근흔은 각정 가까이에 있고 후근흔은 아주 크고 몸은 중앙부근에 있다. 크기는 보통 각장 145 ㎜, 각고 200 ㎜, 각폭 100 ㎜정도이며, 아주 큰 것은 각고가 360 ㎜ 되는 것도 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대만, 인도양 및 태평양에 넓게 분포한다. 우리 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의 내해나 내만에 주로 많고 저질은 개흙질로서 조간대에서부터 수심이 40 m 되는 데까지의 사이에 산다. 산란기는 6월∼9월 사이이다. 후폐각근을 패주라고하며, 이것은 아주 맛이 있어 예날부터 값비싸게 수출하고 있다. 아직 양식은 활발하지 않지만 양식을 위한 기술 개발 시험을 시작하고 있다. 양식고는 51톤이고, 생산량은 3,634(1995년)이다.

킬로돈 병(chilodontiasis)
섬모충류인 킬로돈(Chilodonella cyprinii)이 잉어나 송어 등의 체표나 아가미에 기생해서 일어나는 병. 월동한 다음에 잉어 치어나 금붕어에 발생하기 쉽다. 충체는 길이 50∼70 ㎛, 폭 30∼40 ㎛되는 작은 것으로 백운병의 병원충과 혼합 기생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 병은 점액의 이상 분비, 상피의 궁과, 아가미와 피부의 호흡 기능에 장해를 일으켜 죽게 된다. 구제는 1.5∼2.5%의 식염수 또는 15,000 되는 포르말린액에다 15∼90분간 담그는 것을 며칠간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