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독(shellfish toxin)
패류가 갖는 독의 총칭이다. 패류는 중장선이라고 하는 특수한 기관을 갖고, 먹이로부터 여러 가지 물질을 축적하기 때문에 지역, 계절 또는 해에 따라 다른 독을 갖는 경우가 간혹 있을 수 있다.

펌프망
양식 새우를 수확할 때 사용하는 어구의 한 가지. 많은 분사장치를 펌프와 연결하고 이 뒤쪽에다 그물 주머니를 단 것을 끌고 다니면서 못의 저질을 해수로서 분사하면 이 자극에 따라 새우가 저질로부터 튀어나와 그물 주머니에 들어간 것을 어획한다. 수온이 낮을 때는 해수 중을 유영하지 않고 저질 속에 잠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펌프망으로 수확하게 된다.

펠릿(pellet)
작은 덩어리라는 뜻. 양식용 배합사료를 취급하기 편리하게 끔, 국수를 짧게 끊은 것과 같이 작은 덩어리로 단단하게 만든 것. 양식 어종의 크기에 따라, 크고 작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처음 미국에서 무지개 송어용 먹이로서 만들어 사용하던 것이 지금은 잉어, 은어, 뱀장어 및 새우류의 먹이로서도 사용되고 있다.

편평칸막이 채롱
가리비 양식에 쓰이는 채롱의 한가지. 채롱은 망목 2∼3 ㎝되는 그물로써 편평하게 여러 개의 주머니 꼴과 같이 만든 다음, 각 주머니마다 죔실로서 입구를 여닫을 수 있게 하여 각 주머니에다 가리비를 수용하여 수하 양식하는 것이다. 이것은 경비가 많이 드나, 관리가 쉽고 양식 과정 중에 각형이 변형되는 일이 적고, 파랑이 심한 곳에서 양식하더라도 성장이 빠르고 생존율이 높다. 이것을 pocket net라고 부르기도 한다.

폐각근(adductor muscle)
조개류에 있는 좌우 양조가비를 개폐하기 위한 근육으로서, 기본적으로는 몸의 앞쪽과 뒤쪽 2개이나, 담치류 등에서는 앞쪽 폐각근이 아주 작아져서 부등근형으로 되어 있다. 또 가리비류 등은 전폐가근이 거의 소실되고, 후폐각근만이 남아 있는 단근형으로 되어 T다. 폐각근은 조가비를 급속히 개폐할 수 있는 순발력이 있는 근육과 장시간 동안 닫고 있을 수 있는 내구성이 있는 근육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산식품으로서는 패주라고 한다.

폐사 강도
Z를 부화한 다음의 달수, M을 Z달의 폐사율, b를 부화한 다음 1달 사이의 폐사율, Φ를 직선의 기울기라고 하면, M=ΦlogZ+b가 된다. 이때 Φ값을 폐사 강도로 나타낸다.

폐새식 부화기(閉塞式 孵化器)
부화기 중에서 알을 수조 안에다 수용하여, 계속 유수하지 않고, 때때로 물을 갈아주는 정도로서 부화시키는 부화기이다.

폐수 처리
광공장, 도시 등으로부터 나오는 폐수 중에는 유독물질이나 유해물, 대향의 유기물이 함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을 정화 처리할 필요가 있다. 처리법으로서는 침전법, 포기법, 중화법, 희석법 등이 있다.

포기(aeration)
양어 중에 수중의 산소량이 부족할 때, 공기 중의 산소를 수중에다 공급해 주는 방법으로서, 수차나 포기통 등으로서 물을 교반하는 것. 작은 수조에서는 공기펌프를 사용한다. 샘물을 사용할 때 물을 높은 곳으로부터 낙하시키거나 긴 수로를 통해서 유수시켜 공기와 접촉시키는데 따라 수중 질소 개스가 적어지고, 산소가 물 속에 녹아 스며들도록 하는 것도 포기라 한다.

포란 수
한 마리의 난소 속에 들어 있는 알의 수. 종류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종류라고 하더라도 크기와 연령에 따라 다르다.

포르말린(formalin)
CH2O의 수용액으로 보통 시중에 팔고 있는 것은 40%액이다. 동식물의 보존용, 고정액(5∼10%)으로 쓰이는 것 외에, 소독이나 해충 구제에도 쓰인다. 어류 알의 물곰팡이 구제, 어체의 외부 기생충 구제 등에도 쓰인다. 포르말린은 의산을 만들어 산성이 되기 때문에, 중탄산소다를 섞어 중화시켜, 중성 포르말린으로 만들어서 쓰는 것이 좋다.

포우스트 라아바(post larva)
일반적으로 유생기의 후반을 가리키지만, 새우류는 알이 수정하여 부화하면 노우플리우스 유생(6기)이 되고, 다음 조에아 유생(3기)과 마이시스 유생(3기)이 되는데, 이것이 3번째의 탈피를 하면 포우스트라아바가 된다. 체장 5 ㎜정도 되지만, 이 다음 시간이 지나면 차차 커지기 때문에 날짜를 함께 표시한다. 예를 들면 P15는 15일 지난 포우스트 라아바를 뜻한다.

포자(spore)
은화식물에서 생식 때문에 만들어지는 단세포체를 가리킨다. 1개에서 발아하는 것을 단생포자, 2개가 합하여 발아할 수 있는 것을 양성포자라고 한다. 김, 미역, 우뭇가사리 기타 해조류는 포자 붙이기를 하여 양식할 수가 있다.

포자 붙이기(spore attaching)
발 기타 부착기에다 해조의 포자를 부착, 발아시키는 것. 여기에는 자연 포자 붙이기와 인공포자 붙이기가 잇다. 자연포자 붙이기는 양식장에다 발을 설치해서 해수 중에 있던 포자가 저절로 착생되는 것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방법이고, 인공 포자 붙이기는 포자방출을 인위적으로 조절해서 발에다 붙이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앞으로 인공포자 붙이기를 주로 하게 될 것이다.

포자엽(sporophyll)
미역 줄기 아래 부분에서 유주자를 내는 곳으로서, 미역귀 또는 성실엽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포자 붙이기 할 때 많이 이용되고, 식용으로 많이 쓰인다.

포자충 병
점액포자충류인 Myxobolus가 아가미에 기생해서 일어나는 병. 잉어의 어린 것의 아가미에 기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아가미가 혹모양으로 튀어나오고, 주위 조직이 붉어지며, 차차 부어서 새개가 완전하게 닫히지 않게 된다. 1년이상 되는 잉어는 아가미 조직 안에다 포자 주머니를 만드나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다. 뱀장어에는 Myxidium이 흰점 모양인 피낭체를 피부에다 만들어 기생한다. 피낭체가 성숙하여 터지면 피부 조직이 파괴해서 보기에 좋지 않아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어것이 뱀장어에서는 치명적인 유행병은 아니다. 이외에 뱀장어에는 5종류나 되는 점액포자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수층(epilimnion)
호소의 여름철 수온이 표층에서는 수 m까지 등온이다. 이것을 표수층이라 하고, 수온이 급격히 변화하는 변수층위에 있는 부분이다.

표지 방류(tagging release)
수족의 이동 범위, 이동 속도, 성장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 몸의 일부에다 표지를 붙여 방류하는 것이다. 방법에는 모에다 보기 쉬운 표지표를 달거나, 몸의 일부를 끊거나 염색하는 것 등이 있다. 표지표는 외부 표지표와 내부 표지표가 있으며, 은, 셀룰로이드, 뼈, 니켈, 비닐 등 여러 가지 제품이 쓰인다. 모양은 대상 생물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표지된 고기를 표지어라 한다. 방류한 다음 어획된 것을 재포라 하고, 방류에서부터 재포까지의 기간을 재포기간, 전표지 개체수에 대한 재포된 개체 수의 비율을 재포율이라 한다. 어류, 참오징어, 문어, 새우, 게, 전복, 대합 등 많은 수족들에서 실시되고 있다.

푸에룰루스(puerulus)
닭새우류의 변태 최후기의 유생. 몸은 편평하지만 어미에 가깝고, 유영력이 강하다. 이것이 탈피하면 새끼 닭새우가 된다.

풀가시리류
풀가사리류는 대체로 조간대에서 평균수면을 중심으로 하여 살고 있다. 풀가사리류에는 불등가사리(Gloiopeltis furcata)와 풀가사리(G. tenax)등이 있고 우리 나라 전 연안에서 나며, 불등가사리는 두드러지게 많다. 풀가사리는 불등가사리보다 다소 아래쪽에 산다.

풀리스토포라 병(plistophorasis)
포자충에서도 아주 작은 풀리스토포라(Plistophora)가 뱀장어의 근육에 기생해서 근육조직을 파괴하는 질병이다. 외관상으로는 피부에 이상이 없지만, 몸에 불규칙한 요철이 생긴다. 심하면 몸전체의 근육에 퍼져 성장하지 않는다. 병든 뱀장어가 급겹히 죽는 일이 없지만, 치료나 적절한 대책이 없고, 병든 뱀장어를 들어내거나, 못에다 석회나 클로르칼키로 소독하여 포자를 없애는 정도이다.

품종개량(selective breeding)
한 가지 종류 중에서 좋은 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정하여, 이것으로부터 선발 사육 등에 의해 좋은 품종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좋은 형질이란 성장이 빠르고 산란기가 빠르며, 초산 연령이 낮고 포란수도 많으며 병에 잘 견디는 것 등이다. 품종개량에는 선발 사육 외에 돌연변이에 의한 것도 이용된다.

피낭(tunic)
원색동물의 우렁쉥이류의 몸을 둘러쌓고 있는 두터운 외피로서, 식물체에서 볼 수 있는 셀룰로오스와 비슷한 동물성 셀룰로오스(튜니신)이라고 하는 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아주 강하고 단단하다. 한편 원생동물 기타 하등한 동물에 있어서 환경 변화에 대해 휴민적인 목적으로 몸 밖깥쪽을 단단한 막으로서 둘러 쌓고 있는 것은 encystation이라 하여 전자와 구분하고 있다.

피조개[large a가-shell, Anadara broughtonii (SCHRENCK), akagai]
모양은 난형으로서 각폭도 비교적 크다. 껍데기는 고막류 중에서 가장 엷고, 특히 어릴 때는 아주 엷다. 껍데기 겉면에는 백색인 불룩한 늑이 42∼43조가 있다. 이 위에 흑갈색의 각피가 나 있다. 안쪽은 백색이다. 크기는 각장 120 ㎜, 각고 90 ㎜, 각폭 75 ㎜되는 대형 조개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남해안과 동해안의 내만이나 내해에 많고 특히 진해만산은 옛날부터 유명하다. 수심이 있는 데서부터 50 m사이에 살고 저질이 개흙질인 곳에 산다. 산란기는 7∼8월이다.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옛날부터 양식해 왔으나, 본격적으로 양식하기 시작한 것은 이 종의 채묘 기술이 확립된 1973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종은 고막류 중에서 가장 크고 육질이 연하며 그 색도 가장 붉은 편으로서 값비싼 수출 종이다. 옛날부터 산 것을 그대로 일본으로 대부분 수출하고 있다. 양식고는 9,357톤이고, 생산량은 473톤(1995년)이다.

필로소마(phyllosoma)
닭새우족의 유생이다. 몸은 아주 편평하고 투명하며 두부전단에는 1대의 복안과 2대의 촉각을 갖는다. 흉부에는 4∼5대의 흉지가 발달한다. 닭새우류는 그들에게 우상모가 발달한 외지를 갖지만, 펄닭새우류는 제 3악각에 외지가 없다. 닭새우는 알에서 약 1.5 ㎜되는 필로소마가 부화하여 약 30 ㎜까지 성장한 다음 푸에룰루스로 된다. 천연에 있어서 필로소마의 기간은 명확하지 않다.

필수 단백량
동물은 반드시 일정한 양 이상되는 단백질을 먹이로서 섭취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단백질의 최저 한도를 필수 단백량이라 한다.

필수 아미노산(essential amino acids)
현재 동물의 생장, 각종 대사기능 등을 위해 필요한 아미노산은 약 20종이라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 몸 속에서 새로이 합성할 수 없거나, 합성이 곤란하기 때문에, 밖으로부터 먹이를 섭취하지 않으면, 몸이 발육하거나 조직의 보수에 지장이 있는 아미노산을 필수아미노산이라 한다. 동물 시험에서 밝혀진 것은 alginine, histidine, iso-leucine, leucine, lysine, methionine, phenylalanine, threonine, tryptophane, varine 등 10종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수 아미노산 지수(essential amino acids index)
표준 단백질의 필수아미노산 함량을 100이라 하고, 여기에 대한 다른 단백질의 필수아미노산 함량의 비율을 구하여, 그 비율이 100이산 되는 것은 모두 100으로 하여 함량비(%)의 기하 평균을 취한 것.

필수 지방산(essential fatty acid)
육상 고등 동물에서는 어떤 종의 불포화 지방산이 영양상 필수라는 것이 알려져, 이들을 필수 지방산이라 부르고 있다. 치어에서는 성장과 체색 유지에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