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송어(rainbow trout)
  미국서부 태평양에 면하는 유역수계 원산이며 미국동부, 유럽, 남미, 일본등지를 비롯하여 현재는 열대권을 제외한 전세계 명처에 이식 번식되고 있다. 체측에는 강자색 대상의 아름다운 색 가 있으며, 이것이 이 종의 명칭이 유래하는 점이다. 담수에서 살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바다에 나가는 것도 있다고 알려졌다. 생활 수온은 3∼21℃, 최적온도는 9∼16℃라 하지만 겨울철에는 4℃에서 여름철에는 30℃까지 되는 호소에서 사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물론, 이 때는 중층 이하의 수온이 낮은 수층에서 여름을 지냈을 것으로 보아진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길들이면 상당히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수 있다. 산란기는 12∼3월이 보통이며, 곳에 따라서 산란 성기가 다르며, 한 마리의 포란수도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480 g 되는 3년생은 500∼600개, 6년생의 900∼1800 g 되는 석은 2500∼3000개이다. 부화시간은 9℃에서 40일 걸린다. 이 송어는 하천, 호에도 방양하여 자원증강의 효과를 올릴수 있다.


강송어(brook trout)
  북미대서양에 흐르는 하천의 상류에 살며, 맑고, 사늘한 수역중에서 모래, 자갈의 바닥이 있는 곳을 좋아한다. 식성은 육식성이며, 어류, 갑각류, 연체류, 곤충류 등을 잘 먹는다. 최적 수온은 10℃∼15℃로서 무지개송어보다 낮다. 산란기는 10월 하순부터 12월경까지라 한다. 한 마리의 포란수는 600∼1,800개이고, 9℃일 때 50일에 부화하며, 2년에 성숙한다.


브라운송어(brown trout)
   북미에서 소량씩 양식되고, 특히 내수면 자원 보강용으로 종묘를 생산 방류하는 대상종이 되어왔다. 일본서도 송어양식장에서 소량 양식되고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우리 나라에도 도입된 일이 있지만 아직은 그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

은연어(coho salmon)
   태평양어류 중 무지개송어를 제외하고는 가장 대표적인 양식어종에 속한다. 다만, 이 종류는 종묘육성 기간을 지난 다음에는 해수에서 육성시켜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양식이 시도된 바 있다.

대서양연어(Atlantic salmon)
   이 종류도 은연어와 마찬가지로 담수에서 산란 부화된 치어를 해수에 옮겨서 육성시켜야 한다. 노르웨이에서 이 어종의 양식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현재는 유럽의 북대서양연안 각국에서 눈부실 정도로 그 생산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하여 전세계적으로도 연어 송어류의 주공급원은 어업이 아니고 양식에 의존하게 된 발판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홍연어, 흰송어, 참송어(산천어) 등 여러 종류가 양식 대상종으로 취급되는 일이 있다.

참송어(masou salmon)와 산천어
    한국, 일본 등 극동 지방의 수역에 산출하는 연어류의 일종이지만 담수에서 양식이 가능하고, 또 일생 하천에 머물러 바다에 내려가지 않는 것을 산천어라고 하고 있다. 그래서, 산천어는 물론이고, 참송어도 양식 대상종으로 취급되는 일이 이따금 있었다.(일본의 예를 포함)